하나님께서는 만물들을 창조하시는 셋째 날에 땅 위에 나는 모든 풀과 채소와 과실수에게 씨를 주시어 땅 위에 번성하여 충만하게 하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물 위에 사는 모든 생물들과 날개 있는 모든 새들에게도 씨를 주시어 그들이 다산하고 번식하여 바다의 물들에 충만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땅 위에 사는 가축과 기어 다니는 것과 짐승들에게도 씨를 주셔서 번성하게 하셨습니다.
마침내 여섯째 날에는 하나님의 형상과 모습대로 남자와 여자를 만드셨습니다. 또한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말씀하셨습니다:
“다산하고 번성하며 땅을 다시 채우고 그것을 정복하라. 그리고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 위에서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창 1:28)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형상대로 창조하신 사람에게도 씨를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만물에게 씨를 주신 것은 그들에게 생명을 주신 것입니다. 생명은 죽음과 반대되는 것으로서 죽지 않고 영원히 사는 생명을 주셨지만 사람을 포함하여 모든 창조물들이 죽지 않고 영원히 사는 것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된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뜻은 사람을 포함하여 그분께서 창조하신 모든 만물들이 죽어 썩지 않고 영원토록 하늘들과 땅 위에서 번성하기를 원하시고 있으며 만물들을 다시 회복하시기 위하여 때에 찬 계획을 세우시고 지금도 일하시고 계시는 것을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사람을 포함하여 하나님께서 모든 창조물들에게 주신 생명의 씨가 더 이상 생명의 씨가 아니고 죽어 썩어지는 씨가 되었는지, 또한 하나님께서 자신이 세우신 공의 법에 의해 사람을 포함하여 모든 창조물들에게 다시 생명의 씨를 주시는 계획을 하셨는지 깨달아야 하는 것입니다.
성경은 “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선물은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로 말미암은 영원한 생명이라.”(롬 6:23)고 증거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죄를 짓게 되면 생명이 죽음으로 변한다는 하나님의 공의의 법을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만물 가운데 오직 사람만이 죄를 지었는데 죄를 짓지 않은 다른 모든 창조물들까지도 그들의 씨가 죽어 썩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죄를 지은 첫 사람에게 그 이유에 대하여 말씀하셨습니다:
“네가 네 아내의 음성에 경청한 까닭에, 내가 네게 명하여 말하기를, ‘너는 그것을 먹지 말라.’고 한 그 나무의 열매를 먹었으니 땅은 저주를 받고 너는 너의 전생애 동안 고통 중에서 그 소산을 먹으리라. 또 땅은 네게 가시나무와 엉겅퀴를 낼 것이요 너는 들의 채소를 먹을 것이며 , 네가 땅으로 돌아갈 때까지 네 얼굴에 땀을 흘려야 빵을 먹으리니 , 이는 네가 땅에서 취해졌음이라. 너는 흙이니 너는 흙으로 돌아갈 것이니라.”(창 3:117-19)
사람의 범죄로 인하여 땅이 저주를 받음으로 인해 땅 위에 살고 있는 다른 모든 창조물들까지 사람에게 내리신 저주를 받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 모든 저주들이 뱀인 마귀가 가져온 죄로 인하여 온 사망과 주이심을 아시고 때가 될 때에 죄를 가져온 마귀를 멸하시고 사람에게 자신의 공의 의 법에 따라 다시 생명을 주시기로 작정하시고 아담이 범죄하기 전에 가졌던 하나님의 아들의 신분을 자신을 믿는 사람들에게 주시기로 작정하신 것입니다. 또한 이와 더불어 다른 만물들에게 주신 씨들도 생명으로 다시 회복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성경의 첫 번째 책인 창세기에는 사람을 포함하여 만물들이 함께 생명의 씨를 잃어버리는 것에 대하여 기록 되어 있지만 성경의 마지막 책인 요한계시록에는 만물들이 회복되는 장면이 기록되어 있는 것입니다. 사도 요한은 그가 들은 말씀을 증거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의 눈에서 모든 눈물을 닦아내시며, 다시는 사망이나 슬픔이나 울부짖음이 없고 고통 또한 없으리니, 이는 이전 것들은 다 사라져 버렸음이라.’고 하더라. 또 보좌에 앉으신 분이 말씀하시기를, ‘보라, 내가 만물을 새롭게만드노라.’하시고 내게 말씀하시기를,’ 이 말씀들은 참되고 신실하니 기록하라.’ 하시고 또 내게 말씀하시기를 ‘다 이루었노라.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시작과 끝이라. 내가 목마른 자에게 생명수의 샘을 값없이 주리라. 이기는 자는 모든 것을 상속받으리니, 나는 그에게 하나님이 될 것이요 그는 나에게 아들이 되리라.”(계 21:4-7)
이 말씀을 하셨던 하나님이신 예수께서 마귀가 가져온 죄와 사망과 저주를 제거하시기 위하여 죽으시고 부활하시기 전에 마지막으로 외쳐 말씀하셨습니다:
“그 명절의 가장 큰 날인 마지막 날에 예수께서 서서 외쳐 말씀하시기를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머셔라. 나를 믿는 자는 성경이 말씀한 것과 같이 그의 배에서 생수의 강들이 흐르리라.’고 하시니 이것은 주께서 자기를 믿는 사람들이 받게 될 성령을 말씀하신 것이라. 이는 예수께서 아직 영광을 받지 못하셨기 때문에 그들에게 아직 성령을 주지 아니하셨음이라.”(요 7:37-39)
그렇습니다! 모든 사람들은 살아가면서 마음 깊은 곳에 어떤 목마름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 목마름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면서 살아가다가 어느 날 자신이 죽음의 두려움 가운데 종 노릇하고 있는 자신을 보게 되면서 영원한 생명에 대한 목마름이라는 것을 알게 되는 것입니다. 사람들뿐만 아니라 사람의 죄로 인하여 썩음에 종 노릇하고 있는 창조물들 역시 자신들이 목말라하고 있다는 것을 성경은 증거하고 있습니다:
“피조물이 간절한 기대를 가지고 하나님의 아들들이 나타날 것을 기다리고 있으니 피조물이 허무한 데 굴복하는 것은 자의가 아니요, 오직 소망 가운데 그것들을 굴복케 하시는 그분 때문이며 피조물 자체도 그 썩어짐의 속박으로부터 해방되어 하나님의 자녀의 영광스러운 자유에 이를 것이기 때문이라.”(롬 8:19-21)
죄를 짓지도 않았는데 사람들로 인하여 죽어서 썩어야 하는 피조물들은 사람들이 하루속히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하나님의 영이신 성령을 받아 하나님의 아들들이 되기를 바라고 있는 것입니다. 그때에 그들도 함께 하나님의 자녀들처럼 사망과 썩어짐으로부터 해방되기 때문인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욥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이제 짐승들에게 물어보라. 그들이 너를 가르치리라. 공중의 새들에게 물어보리. 그들이 너에게 말해 주리라. 아니면 땅에 고하라. 그리하면 그것이 네게 가르쳐주리라. 또 바다의 고기들도 네게 선포하리라.”(욥 12:7-8)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포함하여 자신이 창조하신 모든 만물들에게 생명의 씨를 주시기 위하여 의로우신 하나님께서 사람의 죄로 인하여 온 세상에 충만하게 된 죄와 사망과 저주를 제거하시기 위하여 아담의 모습으로 나타나셔야 하셨던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장차 만물을 회복하시기 위하여 나타나시는 주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고 있는 모든 창조물들과 하나님의 자녀들의 소망에 대하여 증거했습니다:
“모든 창조물이 이제까지 함께 신음하며 고통 받는 것을 우리가 아노니 그들뿐만 아니라 성령의 첫 열매들을 가진 우리까지도 속으로 신음하며 양자되는 것, 곧 우리 몸의 구속을 기다리고 있느니라. 이는 우리가 소망에 의하여 구원을 받았음이나 보이는 소망은 소망이 아니라. 사람이 보는 것을 왜 바라리요? 그러나 만일 우리가 보지 못하는 것을 바란다면 인내로 기다릴지니라.”(롬 8:22-25)
아담의 자손으로 태어나는 모든 사람들은 죽은 씨를 가지고 태어나는 것입니다. 그들이 결혼해서 자식을 낳아도 역시 죽음의 씨를 물려주게 되는 것입니다. 죽는 씨를 살리는 유일한 길은 죽는 씨에 생명을 받아들이는 길밖에 없는 것입니다. 세상의 어떤 생명공학자들도 자신의 죽음의 씨조차도 살릴 수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미 이천 년 전에 이 진리에 대하여 선포하셨습니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사람이 없느니라…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전혀 무익하니라. 내가 너희에게 한 말들은 영이요 생명이라.(요 14:6; 6:63)
그렇습니다. 영이요 생명이신 그리스도의 복음의 말씀을 받아들일 때 생명의 씨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죽은 영이 살아나는 거듭남을 통하여 이 생명의 씨인 예수 그리스도를 전파할 때에 많은 영적인 자녀들을 낳을 수 잇는 것입니다. 더 이상 아담이 물려준 썩어질 씨가 아닌 마지막 아담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의 자녀들이 되게 하는 축복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지혜를 받은 솔로몬 왕은 그 축복에 대하여 증거했습니다:
“의로운 자의 열매는 생명나무니, 혼들을 이겨오는 자는 현명하니라.”(잠 11:30)
또한 사도 베드로는 썩지 않는 씨에 대하여 증거했습니다:
“너희가 거듭난 것은 썩어질 씨로 된 것이 아니라 썩지 아니할 씨로 된 것이니 살아있고 영원히 거하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되었느니라. 이는 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 사람의 모든 영광은 풀의 꽃과 같으며 풀은 마르고 꽃은 져도 주의 말씀은 영원토록 남아 있음이라. 이것이 너희에게 복음으로 전해진 말씀이니라.”(벧전 1:2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