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태어나는 모든 사람들은 아담의 자손으로 태어나고 있습니다. 그 후에는 노아의 세 아들로 나뉘어지게 되어 유럽인은 야벳의 자손, 아프리카인은 함의 자손 그리고 그리고 아시안은 셈의 자손이 된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택하시어 부르시어 그 육신적인 후손으로 하나님 자신이 사람으로 나타나신 이후부터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들은 더 이상 아담의 후손도 아니며 셈과 함과 야벳의 후손도 아니며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의 자녀들이 된 것입니다. 또한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게 하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아브라함의 후손으로 유대 땅에 나타나셨을 때 대부분의 유대인들은 자신들이 아브라함의 자손이라고 주장하면서 정작 아브라함의 자손으로 나타나신 자신을 믿지 않는 그들에게 예수께서 그들에게 분명하게 말씀하셨습니다: “‘아브라함이 우리의 조상이라.’ 고 너희 속으로 말하려 생각지 말라.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하나님께서 이 돌들로도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게 하실 수 있느니라.”(마 3:9)
성령께서는 돌처럼 쓸모 없는 모든 세상 사람들을 아브라함의 자손으로 만드셔서 하나님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는가에 대하여 증거했습니다:“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니 그것이 그에게 의로 여겨졌다 함과 같으니라. 그러므로 너희는 믿음으로 난 사람들이 아브라함의 자손임을 알라. 성경은 하나님께서 이방인들을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게 하실 것을 미리 보고 면저 아브라함에게 복음을 전파하기를, ‘네 안에서 모든 민족이 복을 받으리라..’ 고 하였느니라. 그러므로 믿음으로 난 사람들은 믿음이 있는 아브라함과 더불어 복을 받느니라.'(갈 3:6-9)
그러므로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성령을 받아 영원한 생명의 복을 받은 사람들은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의 삶을 본보기로 삼아 이 세상을 살아갈 때에 돌 같은 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여 영원한 생명으로 인도하여 아브라함의 자손들이 되게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에게 주신 창세기 18장의 말씀은 하나님으로부터 부르심을 받아 우상을 섬기는 바빌론으로부터 나와서 하나님께서 인도하신 카나안 땅에 기거하면서 하나님의 약속을 기다리다 마침내 하나님께서 두 천사와 함께 아브라함의 집에 나타나신 지 24년이 되었을 때 마침내 주 하나님께서 두 천사들과 함께 아브라함의 거처에 직접 찾아오셔서 다음 해에 그의 아내 사라가 약속의 아들 이삭을 낳을 것이라고 친히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분명히 알아야 하는 것은 주 하나님께서 두 천사와 함께 아브라함을 찾아오신 목적은 첫째로 끝까지 믿음 지킨 아브라함에게 24년 전에 하신 자신의 약속이 마침내 이루어질 것이라는 축복의 메시지를 주시려고 오셨습니다. 둘째로 주님께서 두 천사와 함께 오신 것은 그 당시 소돔과 고모라와 그 주위 성읍들을 심판하시기 위하여 오신 것입니다. 또한 심판하실 때 그곳에 살고 있었던 롯을 구원하기 위하여 오셨던 것입니다. 롯은 구원을 받기는 했어도 믿음을 지키지 못하여 마치 불 가운데서 빠져 나와 몸만 구원받아 아무런 상이 없는 그리스도인을 예표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하는 것은 믿음을 끝까지 지켰던 아브라함도 비옥하지 않은 산지인 카나안 땅에 사는 동안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어야 했습니다. 또한 연약함으로 인하여 실수도 하였던 것입니다.
그가 살고 있는 카나안 땅에 심한 기근이 들었을 때 양식이 풍부한 이집트로 내려가서 그곳에 기거하려 했습니다. 외모가 아름다운 아내 사라를 누이라고 거짓말 하도록 하여 파라오 왕의 아내가 될 뻔 한 적도 있었으나 하나님께서 그 일로 인하여 파라오의 집에 큰 역병으로 재앙을 내리셨을 때 파라오는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의 아내 사라로 인한 것을 즉시 깨닫게 하셔서 약속의 씨가 태어나는 자신의 뜻을 이루셨던 것입니다.(창 12:10-20)
오랜 후에 환상 중에 나타나신 하나님께서 나타나셨을 때 아브라함은 자신이 아이를 낳을 가망이 없는 것을 알고 자기 종 엘리에셀에게 상속할 것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이때에 하나님께서는 다시 한 번 분명하게 말씀하셨습니다: “이 사람은 너의 상속자가 되지 않을 것이니, 네 자신의 몸에서 나올 자가 네 상속자가 되리라.”고 말씀하신 후 그를 밤에 밖으로 데리고 나가셔서 말씀하셨습니다: “이제 하늘을 쳐다보고 별들을 셀 수 있다면 그 별들을 세어보아라. 너의 씨가 이와 같으리라.” 그의 믿음이 약해졌을 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그가 믿을 때에 하나님께서 그것을 의로 여기셨습니다. 오늘날 하나님의 자녀들도 이 험한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여러 가지 어려움들을 겪으면서 믿음이 연약하게 될 때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믿음을 회복하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람 사도 바울은 믿음에 대하여,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고 들음은 하나님의 말씀에 의해서니라.”(롬 10:17)고 증거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종 아브라함에게 일어났던 가장 큰 시험은 자신의 집안에서 일어났습니다. 그의 아내 사래가 자신이 자식을 낳는 것이 전혀 불가능한 것을 알고 그의 종 하갈을 통하여 약속의 씨를 낳으라고 강권하여 결국은 아내의 말에 못 이겨 이스마엘을 낳게 된 것입니다. 사탄은 가장 가까운 곳에서 역사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하는 것입니다. 옛날 에덴 동산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못한 이브를 유혹하여 선악을 알게 하는 지식의 나무의 열매를 먹게 하였으며 아내가 주는 과일을 아담도 먹게 되어 온 세상에 죄와 저주와 사망이 오게 된 것입니다. 또한 아브라함의 실수로 인하여 오늘날 이삭의 자손 이스라엘과 이스마엘 자손 아랍인들 사이에 끊임 없는 고통이 있는 것을 봅니다.
마찬가지로 믿음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된 그리스도인들도 때로는 실수하여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지 않게 될 때에 그 실수로 인한 고통이 따르게 되는 것을 기억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는 자녀들의 행위에 따라 보응은 하셔도 그들을 용서하시는 하나님이신 것입니다(시 99:8)
성령께서는 사도 바울을 통하여 아브라함의 믿음이 어떤 것인지에 대하여 자세하게 증거했습니다:
“그가 소망이 없는데도 소망 가운데서 믿었으니 ‘네 씨가 그렇게 되리라.’ 고 말씀하신 대로 많은 민족들의 아비가 되게 하려 하심이라. 그가 믿음이 약해지지 아니하며 약 백 살이 되고서도 자기 몸이 이제 죽은 것으로 생각지 아니하고 또 사라의 태도 죽은 것으로 생각지 아니하였느니라. 그는 믿음이 없음으로 인하여 하나님의 약속을 의심하지 아니하였고 오히려 믿음에 견고하여져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약속하신 그것을 또한 이루실 것이라고 확신하였느니라. 그러므로 그에게는 믿음이 의로 여겨졌느니라. 이제 그에게 의로 여겨졌다고 기록된 것은 아브라함 만을 위한 것이 아니요, 의롭다고 여김을 받을 우리들 때문이기도 하니 곧 예수 우리 주를 죽은 자들로부터 살라신 그분을 믿는 자들이라. 예수께서는 우리의 범죄함을 인하여 드려지셨고 우리의 의롭게 하심을 위하여 다시 일으켜지셨느니라.”(롬 4:18-25)
하나님께서는 이삭이 청년이 되었을 때 그가 사랑하는 독자 이삭을 모리아 산에서 죽여 번제로 하나님께 드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창 22:1-19). 하나님께서는 믿음이 있는 아브라함을 통하여 이천 년 후에 자신의 독생자 이신 예수님이 청년이 되었을 때 모리아 산 갈보리에서 나무 십자가에 달려 죽게 하실 것을 미리 보여주신 것입니다. 이삭의 등에 나무 장작을 지우고 모리아 산에 올라가게 한 것처럼 하나님의 사랑하시는 독생자 예수님도 나무 십자가를 등에 지시고 갈보리 언덕을 올라가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에게 모든 세상 죄를 전가하시고 죽이신 후에 다시 살리심으로 그를 믿는 모든 사람들을 아브라함의 자손으로 또한 하나님의 자녀들로 삼으실 것을 미리 보여 주신 것입니다. 아브라함이 칼을 들어올려 이삭을 죽이려 한 것은 하나님께서 약속을 이루시기 위하여 이삭을 죽은 자들로부터 다시 살리실 것을 믿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오늘날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은 죽어도 다시 부활할 것을 믿는 신앙인 것입니다.
믿음 장인 히브리서에서 성경은 아브라함의 믿음에 대하여 확실하게 증거하고 있습니다:
“믿음으로 아브라함은 시험을 받을 때 이삭을 제물로 드렸으니, 그 약속들을 받은 자가 그의 독생자를 드린 것이라. 그에 관하여 말씀하시기를, ‘네 씨라 불릴 자는 이삭에게서 난 자라.’고 하셨으니 그는 하나님께서 죽은 자들로부터 그를 살리실 수 있으리라고 생각하였음이라. 이로써 그는 모형으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받은 것이니라.”(히 11:17-19)
우리 모두는 아브라함의 믿음의 삶을 거울 삼아 하나님께서 인도하신 가운데 믿음으로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께서 그를 부르시고 가라는 것으로 가서 비록 그곳이 험한 산지였지만 그곳에 계속 거했습니다. 때로는 어려움을 당할 때 실수도 했지만 그는 항상 하나님의 약속을 기억하면서 약속 안에서 믿음으로 살았던 것입니다. 그러나 그의 조카 롯은 그곳을 떠나 그 당시 아름다운 에덴 동산 같은 소돔 땅으로 가서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생의 자랑을 따라 한 세상 잘 살았지만 아브라함이 축복의 말씀을 받은 바로 그때에 하루 아침에 소돔은 잿더미가 되고 롯은 출가한 두 딸들도 잃어버리고 벌거숭이로 그곳을 빠져 나오게 된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오늘날 고난 가운데 하나님의 말씀을 믿음으로 생명 길인 좁은 문으로 들어가 좁은 길로 가는 그리스도인들은 궁핍하고 외로운 삶을 살 수밖에 없지만 주 하나님께서 어느 날 예고 없이 아브라함을 찾아오신 것처럼 고난 가운데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라가는 그리스도인들의 이름을 부르시는 주님의 음성을 듣게 되는 날이 오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멸망 길인 넓은 문 넒은 길로 가면서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생의 자랑을 따라가는 사람들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시는 그리스도의 날에 롯처럼 영원한 수치를 당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로 인하여 아브라함의 믿음을 따라가면서 믿음을 지켰던 사도 바울은 모든 약함과 모욕과 궁핍과 박해와 곤경을 그리스도를 위하여 기뻐한다고 증거한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아브라함의 믿음을 따라가다가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 함께 영원한 복락을 누리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