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사로가 죽어서 나흘이 지나 썩은 후에 나타나신 예수님께서 마르다에게 자신이 부활이요 생명이시라고 말씀하신 후, 자신을 믿는 사람은 죽어도 살겠고 살아서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네가 지금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요 11:25-26). 그녀의 신앙 고백을 들으신 후 예수께서 큰 소리로 “나사로야!”부르셨을 때 나사로가 즉시 무덤에서 걸어 나왔습니다.
천 년을 하루처럼 여기시는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실 때까지 아담 이후 세상 모든 사람들은 나흘 동안 무덤에서 썩어 냄새 나는 것처럼 사천 년 동안 소망 없이 죄와 사망과 저주 가운데 살았던 것입니다. 나사로를 살리시기 전에 나흘 동안 지체하셨던 것처럼 하나님께서는 사천 년 동안 기다리시다가 마침내 사망 가운데 신음하는 사람들을 살리시기 위하여 부활이요 생명이신 주님으로 나타나셨던 것입니다.
자신이 세상 죄를 제거하시기 위하여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셋째 날에 부활하신 후 승천하셔서 자신의 이름으로 위로자 성령을 보내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앞으로 진리의 영이시며 위로자이신 성령께서 세상에 나타나시게 될 때에 세상을 책망하실 것이라고 미리 말씀하셨습니다. 그 이후로 지금까지 2000년 동안 성령께서는 세상을 책망하시고 게시는 것입니다.
성령 하나님께서 세상을 책망하신다는 것은 세상 사람들이 잘못 알고 있는 것들을 꾸짖으시고 바로 잡으신다는 말씀인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아담이 범죄한 후 이 세상이 사탄의 수중으로 넘겨져서 4000년 동안 죄와 사망과 저주 가운데 살면서 구원받을 길 없이 자포자기하고 살고 있는 세상을 향한 책망의 말씀인 것입니다. 또한 성령 하나님의 책망을 듣고 깨달아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들에게는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고 영원한 위로를 받게 된다는 메시지가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책망의 말씀을 믿지 않는 사람들은 스스로 하나님의 위로를 거부하게 되어 영원한 심판을 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성령께서는 죄에 대하여 책망하고 계십니다. “죄에 대하여라 함은 그들이 나를 믿지 않기 때문이요“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세상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부활하시기 전에는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하나님의 영광에 이를 수 없이 비참한 상태에 놓여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나타나셔서 세상에 구원을 베푸시기 전에는 한 사람도 예외 없이 하나님의 영광을 볼 수 없는 그야말로 짐승보다도 더 비참한 상태에서 살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세상 모든 죄들을 자신의 몸에 전가 받으시고 죽으신 후에는 예수님을 믿지 않는 것이 죄로 여겨지게 된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예수 그리스도를 전심으로 믿기만 하면 모든 죄들을 용서받고 생명을 받아 하나님의 영광에 이를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이 놀라운 사실에 대하여 증거했습니다:
“죄들 가운데 죽었던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으니 (너희가 은혜로 구원을 받은 것이니라.) 또 함께 일으키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천상에 함께 앉게 하셨으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우리를 향한 그의 은혜의 지극히 풍요함을 오는 시대들에 보여 주시려 함이니라.”(엡 2:5-7)
두 번째로 성령께서는 의에 대하여서도 지난 2000 년 동안 책망하시고 계시는 것입니다.
“의에 대하여라 함은 내가 내 아버지께 가므로 너희가 나를 보지 못하기 때문이며.”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다시 말해서 예수를 믿지 않는 것이 죄인 것을 깨달아 알고 그분을 믿어서 의롭게 되지 않고서는 하늘에 올라갈 수 없다는 책망인 것입니다. 자신 만이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 되심(요 14:5)을 다시 한 번 천명하신 것입니다
서도 바울은 의에 대하여 증거했습니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구속을 통하여 그의 은혜로 의롭게 되었느니라……이는 죄의 삵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선물은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로 말미암은 영원한 생명이기 때문이라.”(롬 3:23; 6:23)
세 번째로 성령께서는 아주 중요한 책망을 하시고 계시는 것입니다. “또 심판에 대하여라 함은 이 세상의 통치자가 심판을 받기 때문이라.”
첫 사람 아담이 범죄하여 세상 통치권을 마귀에게 넘겨준 후 지금까지 육천 년 동안 마귀가 통치하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성령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죄들을 위하여 죽으시고 장사되신 후 우리의 모든 죄들을 지옥에 던져버리시고 부활하셨을 때 죄와 사망의 권세를 가지고 세상 모든 사람들을 통치하던 마귀에게 영원한 불 못 속에 던져지는 판결이 내려진 것입니다. 아직도 마귀는 자신이 영원한 통치자인 것처럼 우는 사자처럼 삼킬 자를 찾아 다니고 있지만 그는 이미 하나님으로부터 영원한 심판을 받고 때가 찰 때에 그의 형이 집행되는 것입니다.
에덴 동산에 죄를 가져와서 첫 사람을 타락하게 한 뱀인 마귀에게 하나님께서는 앞으로 자신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여인(이스라엘)의 씨로 보내실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이때 마귀는 그분의 발꿈치를 부수게 될 것이지만 그분깨서는 뱀의 머리를 부수실 것이라고 미리 말씀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죽으시고 부활하셨을 때 하나님께서는 이미 뱀의 머리를 부수시는 판결을 내리신 것입니다. 성령께서는 더 이상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생의 자랑을 따르면서 세상 통치자처럼 보이는 마귀를 따라가지 말고 앞으로 다시 오셔서 마귀의 심판을 집행하실 주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라는 책망인 것입니다.
조만간 여인의 씨로 오셨던 그리스도께서 천년 왕국 후에 온 세상을 미혹하고 있는 세상 통치자 마귀의 사형을 집행하는 일에 대하여 사도 요한은 그 현장을 미리 보고 증거했습니다:
“그들을 미혹하던 마귀가 불과 유황 못에 던져지니 그곳에는 그 짐승과 거짓 선지자도 있어 영원무궁토록 밤낮 고통을 받으리라.”(계 20:10)
하나님께서는 창세 전에 이미 그리스도를 보내셔서 하늘에서 최초로 범죄한 루시퍼 마귀를 멸하시고 그에 의하여 초토화 된 땅을 회복하시기로 계획하셨습니다. 지난 2000 년 동안 하나님께서는 마지막 아담으로 다시 오셔서 마귀와 그를 따르던 모든 민족들을 심판하시고 이 땅에 에덴을 회복하시기로 계획하신 것입니다. 마지막 아담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지난 2000 년 동안 이 일을 하실 때 이브 같은 돕는 배필들을 만드셔서 자신의 교회 안에 지체들로 만드신 것입니다. 아담이 이브를 보았을 때 “이는 이제 내 뼈들 중의 뼈요, 내 살 중의 살이니“라고 말한 것처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의 교회에 있는 지체들을 향하여 우리가 그의 몸과 살과 그의 뼈의 지체들이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엡 5:30).
사도 바울은 에베소 교회의 성도들에게 편지할 때에 주님께서 교회의 머리가 되시고 앞으로 그분께서 만물들을 충만케 하는 일에 돕는 배필들이 되게 하실 것이라고 증거했습니다:
“또 만물을 그의 발 아래 두시고 그를 만물 위에 머리가 되게 하셔서 교회에게 주셨느니라. 교회는 그의 몸이니 모든 것들을 채우시는 분의 충만이니라.”(엡 1:22-23)
성령을 받아 그리스도의 신부 된 하나님의 교회는 주님께서 오시는 날까지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하고 복음을 전함으로써 세상을 위로해야 하는 것입니다. 아멘!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