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 바울은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시기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계획하신 신비로운 뜻에 대하여 증거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세상의 기초를 놓으시기 이전에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분 앞에 거룩하고 흠 없게 하시려고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시어 하나님의 기쁘신 뜻에 따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를 자신의 자녀로 입양할 것을 예정하셨으니 이는 하나님께서 그 사랑하시는 이 안에서 우리를 받아들이신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양케 하려 하심이니라.”(엡 1:4-6)
하나님께서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를 창조하신 목적은 그리스도 이신 예수를 믿어 성령으로 거듭나게 하셔서 하나님의 자녀들로 입양하시기 위함이라는 말씀입니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께서는 태초로부터 말씀으로 하나님과 함께 계시던 하나님을 예수라는 이름으로 창조하실 세상에 보내시기로 예정하셨다는 것입니다. 이 얼마나 신비로운 말씀입니까?
이 하나님의 신비로운 하나님의 뜻 안에는 장차 지상에 만물을 창조하신 후 하나님 자신의 형상과 모양을 따라 사람을 만드실 것과 창세 전에 이미 하늘에서 하나님을 반역한 루시퍼 마귀를 하늘로부터 쫓아내시어 하늘에서 뜻을 이루시고 마침내 땅으로 내려와서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된 사람까지도 하나님께 반역하게 하여 창조하신 지구까지도 죄와 사망과 저주로 가득 채우게 할 마귀를 그리스도를 통하여 땅으로부터 제거하여 마침내 지옥까지 쫓아버리셔서 땅에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는 신비로운 계획이 들어있는 것입니다. 선지자 이사야는 하늘에서 반역한 루시퍼가 처하게 될 운명에 대하여 예언했습니다:
“오 아침의 아들 루시퍼야, 네가 어찌 하늘에서 떨어졌느냐! 민족들을 연약하게 하였던 네가 네 마음 속에 말하기를 ‘내가 하늘에 올라가서 내가 내 보좌를 하나님의 별들보다 높일 것이요, 내가 또한 북편에 있는 회중의 산 위에 앉으리라. 내가 구름들의 높은 곳들 위로 올라가, 내가 지극히 높으신 분같이 되리라. 그러나 너는 지옥까지 끌어내려질 것이요, 구렁의 사면에 까지 끌어내려지리라. 너를 보는 자들이 너를 자세히 살펴보고 숙고하여 말하기를 ‘ 이 자가 땅을 떨게 하고, 왕국들을 진동시켰으며, 또 세상을 광야같이 만들었고, 그 성읍들을 멸망시켰으며, 그의 갇힌 자들의 집을 열어주지 않았던 그 사람이냐?’ 하리라.”(사 14:12-17)
마침내 루시퍼 마귀가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되었던 사람으로 하여금 하나님께 반역하게 하여 온 세상을 가득 채운 죄와 사망과 저주를 제거하기 위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을 통하여 루시퍼 마귀가 온 세상을 가득 채운 더러운 죄들을 제거하게 하셨던 것입니다. 침럐인 요한이 예수님을 세상에 알릴 때에 “세상 죄를 제거하는 하나님의 어린 양“(요 1:29)이라고 증거했습니다. 또한 세상 죄를 제거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의 천년 통치 후에 루시퍼 마귀를 영원한 불 못에 던져 넣으심으로써 아버지의 뜻이 땅에서 이루어지게 하실 것입니다.
이로 인하여 예수께서 유대인들에게 이렇게 가도하라고 말씀하실 때, “아버지의 왕국이 임하시오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마 6:10)라고 기도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마침내 세상 죄를 제거하신 후 부활하신 그리스도 예수께서는 자신을 믿어 영접하는 사람들에게 성령을 주심으로써 하나님의 자녀들로 입양되는 은혜를 주신 것입니다. 하늘과 땅을 깨끗하게 하신 후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께서 아버지께 드린 희생의 피를 받아들이시어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세상에 태어난 모든 사람들을 깨끗하게 하셔서 자신의 자녀들로 삼으시는 계획을 하신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자신 안에 있는 영원한 생명을 자신을 믿는 모든 사람들에게 주시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또한 자신의 영을 통하여 영원한 생명을 받는 사람들을 자신의 형제로 부르시기를 부끄러워하시지 않으셨습니다:
“거룩하게 하시는 분과 거룩하게 된 사람들이 모두 한 분으로부터 나왔으니, 그러므로 주께서 그들을 형제라 부르기를 부끄러워 아니하시고, 말씀하시기를 ‘내가 주의 이름을 내 형제들에게 선포하고 교회 가운데서 주를 찬송하리이다.’ 하셨으며 또 다시 ‘내가 주를 의지하리라.; 하시고, 또 다시 ‘보라, 나와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자녀들이라.’고 하셨느니라.”(히 2:11-13)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형제가 된 자녀들을 그리스도께서 머리가 되신 자신의 교회에 모이게 하신 것입니다. 또한 자녀들이 함께 모일 때에 그리스도께서 그들과 함께 아버지를 찬송하시리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이 얼마나 놀라운 일입니까? 하나님의 자녀들이 교회에 모여 하나님 아버지를 찬송할 때에 독생자이신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자녀들이 한 아버지께 경배하며 찬송하는 축복을 주신 것입니다.
오늘 주신 본문 말씀 가운데 그리스도의 피로 구속 받아 하나님의 자녀들이 된 그리스도인들이 해야 할 거룩한 일에 대하여 사도 바울이 증거했습니다:
“우리 모두가 믿음의 하나 됨과 하나님의 아들을 아는 지식의 하나 됨에 도달하게 하고 온전한 사람이 되어 그리스도의 충만하심의 장성한 분량에까지 이르게 하려 하심이라…. 오직 사랑 안에서 진리를 말하며 우리가 모든 일에 성장하여 그에게 이르리니 그는 머리시며 곧 그리스도시니라.”(엡 4:13,15)
사도 바울은 로마에 있는 성도들에게 편지할 때에도 하나님의 자녀 된 그리스도인들이 세상에 사는 동안 하나님께서 그들을 향해 영적으로 이루어야 하는 사명에 대하여 분명하게 증거했습니다:
“그분께서는 미리 아신 자들을 자기 아들의 형상과 일치하게 하시려고 또한 예정하셨으니 그를 많은 형제 가운데서 첫 태생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그리하여 예정하신 이들을 부르시고 부르신 이들을 의롭게 하시고 의롭게 하신 이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롬 8:29-30)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첫 태생이 되게 하셨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그분을 성령으로 태어나신 첫 번째 사람으로 만드셨다는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를 믿어 성령을 받은 하나님의 자녀들을 동일한 성령으로 다시 태어나게 하셔서 그리스도의 형제들이 되는 말로 형용할 수 없는 축복을 주신 것입니다. 또한 그들을 그리스도의 형제들이 되게 하셨을 뿐만 아니라 앞으로 만물을 충만케 하는 영원하신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는 일에 돕는 배필들로 만드신 것입니다. 만물을 충만케 하시는 일에 대하여 사도 바울이 증거했습니다:
“또 만물을 그의 발 아래 두시고 그를 만물 위에 머리가 되게 하셔서 교회에게 주셨느니라. 교회는 그의 몸이니 만물 안에 모든 것을 채우시는 분의 충만이니라.”(엡 1:22-23)
또한 사도 바울은 만물을 충만케 하시기 위해서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우주가 얼마나 큰지에 대해서도 증거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의 영광의 풍요함을 따라 그의 성령을 통하여 너희 속 사람 안에서 능력으로 너희를 강건하게 하시며 너희가 사랑 안에서 뿌리를 내리고 터를 닦아 모든 성도들과 함께 그 너비와 깊이와 길이와 높이가 얼마인가를 깨달을 수 있게 해 주시며 또 지식을 초월한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아 너희가 하나님의 모든 충만으로 가득 차기를 구하노라.”(엡 3:16-19)
그리스도의 영을 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까? 그렇다면 하나님의 자녀가 된 축복이 얼마나 영광스러운 것인지 깨달았습니까? 이 영광스러운 축복을 깨달았다면 현 세상을 살아가는 목표가 무엇인지 깨닫게 될 것입니다. 다윗 왕은 먼 훗날 자신을 구원하시기 위해서 세상에 나타나실 그리스도를 성령 안에서 미리 보고 자신이 사는 목적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하나님께 기도로 아뢰었습니다:
“오 주여, 주의 손인 사람들과 이생에서 자기 몫을 받은 세상 사람들로부터 나의 혼을 구하소서. 주께서 주의 감추어진 보화로 그들의 배를 채우셨으니 그들은 자녀들로 가득하고 그들의 남은 재산을 자기들의 아기들에게 남겨 주나이다. 나, 나는 의 가운데서 주의 얼굴을 보리니 내가 깨면 주의 모습으로 만족하리이다.”(시 17:14-15)
다윗 왕은 앞으로 성령으로 태어나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이 세상에 사는 동안 보이는 세상에 정함을 두지 않고 오직 부활의 날이며 그리스도의 날이요 휴거의 날이 되어 주님을 만나는 날에 그리스도의 형상으로 나타나서 영광 중에 오시는 주님을 부끄럽지 않게 만나는 일만을 생각하며 자신을 정결케 하는 삶을 살아야 함에 대하여 증거한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하나님의 자녀들이 그리스도의 형상으로 변화되기 위해 해야 하는 일에 대하여 증거했습니다:
“이전 행실에 관해서는 기만의 욕망에 따라 썩어진 옛 사람을 벗어버리고 너희 생각의 영 안에서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참된 거룩함 안에서 창조된 새 사람을 입으라.”(엡 4:22-24)
옛 사람은 아담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세상에 태어났을 때 아담의 피를 가지고 태어났습니다. 또한 우리 육신 안에는 여전히 온갖 죄들이 숨어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혼이 구원(벧전 1:9)을 받았을 때 우리 속에 들어있었던 모든 죄들을 용서받았습니다. 동시에 그리스도의 할례(골 2:11)를 통하여 영적으로 죄의 몸을 이미 벗어버렸습니다. 다시 말해서 구원받을 때 우리의 옛 사람은 영적으로 그리스도와 십자가에서 못박혀(갈2:20) 그리스도와 함께 장사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주님께서 오실 때 죄의 몸을 벗어버리고 죽지 않고 썩지 않는 몸을 입게 될 때에 우리 속 사람이 그리스도와 동일한 거룩한 형상으로 변화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거룩하신 새 사람이신 그리스도로 옷 입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리스도로 옷 입는 것이 어떤 것인지 깨달아야 할 것입니다. 예수께서 마지막 기도하실 때 우리가 어떻게 거룩하게 되는지에 대하여 말씀하셨습니다:
“아버지의 진리로 그들을 거룩하게 하여 주옵소서.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니이다.”(요 17:17)
그렇습니다! 우리가 거룩하게 되는 길은 거룩하신 하나님의 말씀으로 채우고 말씀들에 순종하는 삶을 살면서 말씀으로 전신갑옷을 입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 주님은 태초에 말씀으로 계셨으며 그 말씀이 육신이 되신 하나님이신 것입니다. 그분 안에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셨습니다. 우리도 그분의 말씀으로 우리의 영과 혼을 가득 채워 우리의 삶 가운데 은혜와 진리가 충만한 삶을 통하여 그리스도의 향기가 나타나도록 해야 하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영적으로 어린 자녀들에게 “너희 안에 그리스도가 형성될 때까지 내가 다시 산고를 치르노라“(갈 4:19)고 안타까운 마음으로 말했습니다.
이러한 삶을 살다가 주님을 만난 사도 바울은 그의 소망에 대해 이렇게 증거했습니다.: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으므로 우리가 그곳으로부터 오실 구주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고 있으니 그가 만물을 자신에게 복종시키는 그 능력의 역사로 인하여 우리의 천한 몸을 그분의 영광스러운 몸같이 변모시키시리라(빌 3: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