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 바울은 목회자 디모데에게 부끄럽지 않은 일꾼이 되기 위해서 아주 중요한 한 가지에 대하여 증거했습니다:
“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뿐만 아니라, 그가 고린도 교회 성도들에게 편지할 때에 여러 세대들을 걸쳐서 세상에 세 가지 부류의 사람들이 함께 살고 있다는 사실을 상기시켜주었습니다:
“유대인에게나 이방인에게나 하나님의 교회에게나 아무도 거치는 자가 되지 말라.”(고전 10:32)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세상에 살고 있는 모든 사람들을 사랑하시는 것입니다. 아직까지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고 있는 유대인이나 이방인들 모두가 자신을 알고 믿어 생명을 얻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예수님 자신이 육신으로 세상에 계실 때, “하나님께서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셔서 그의 독생자를 주셨으니 누구든지 그를 믿는 사람은 누구든지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요 3:16)고 친히 말씀하신 것입니다.
이로 인하여 하나님의 모든 말씀들은 어떤 말씀은 유대인들에게, 또 어떤 말씀들은 이방인들에게 그리고 어떤 말씀들은 자신을 믿고 구원을 받은 하나님의 교회에게 하신 말씀들이 있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지난 육천 년 동안 여러 세대들에 살고 있었던 사람들에게 그들이 구원을 받기 위해서 주신 말씀들이 있습니다.
히브리서에 기록된 말씀들은 히브리인들 가운데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구원받은 사람들에게 그들이 율법아래서 받았던 하나님의 언약 보다 더 나은 것들에 대해 말씀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여전히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고 있는 히브리인의 자손들, 즉 유대인들이 앞으로 겪어야 할 대 환란과 그리스도의 천년 왕국에 들어가기 위해 해야 할 일들도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깨서 선지자들을 통하여 말씀하실 때, 여러 번에 걸쳐 말씀하셨습니다. 예를 들어, 아브라함에게 말씀하실 때, 그가 메소포타미아에 있는 바빌론 땅에 있을 때,
“너는 네 고향과 네 친족과 네 아비의 집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줄 땅으로 가라.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게 할 것이며 네게 복을 주고 네 이름을 위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되리라. 너를 축복하는 자들에게 내가 복을 주고 너를 저주하는 자를 저주하리라. 네 안에서 땅의 모든 족속들이 복을 받을 것이라.”(창 12:1-3)고 말씀하셨습니다.
그가 마침내 75세가 되었을 때 그는 고향을 떠났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아들을 주시겠다는 약속을 하셨으나 오랜 세월이 지난 후에도 아들을 주시지 않으시고 그와 아내 사라가 자식을 생산할 수 없을 나이가 되었을 때 다시 나타나셔서 그의 자손이 하늘의 별들보다 더 많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때에 아브라함은 자신의 생각을 버리고 그 말씀을 믿었습니다. 그럼으로써 하나님께서는 그의 믿음을 의로 여기셨습니다.
그 후 99세가 되었을 때 사람의 모습으로 나타나신 하나님께서 다음 해에 그가 아들을 낳을 것이며 그의 이름을 이삭이라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성령께서는 사도 바울을 통하여 아브라함의 믿음에 대하여 증거하게 하셨습니다:
“그가 소망이 없는데도 소망 가운데서 믿었으니 ‘네 씨가 그렇게 되리라.’고 말씀하신 대로 많은 민족들의 아비가 되게 하려 하심이라. 그가 믿음이 약해지지 아니하여 약 백 살이 되고서도 자기 몸이 이제 죽은 것으로 생각지 아니하고 또 사라의 태도 죽은 것으로 생각지 아니하였느니라. 그는 믿음이 없음으로 인하여 하나님의 약속을 의심하지 아니하였고 오히려 믿음에 견고하여져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약속하신 것을 이루실 것이라고 확신하였느니라. 그러므로 그에게는 믿음이 의로 여겨졌느니라. 그에게 의로 여겨졌다고 기록된 것은 아브라함만 위한 것이 아니요, 의롭다고 여김을 받을 우리들 때문이기도 하니 곧 예수 우리 주를 죽은 자들로부터 살리신 그분을 믿는 자들이라.”(롬 4:18-24)
사도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구원 받은 그리스도인들이 받는 축복에 대하여 증거했습니다: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니 그것이 그에게 의로 여겨졌다 함과 같으니라. 그러므로 너희는 믿음으로 난 사람들이 아브라함의 자손임을 알라. 성경은 하나님께서 이방인들을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게 하실 것을 미리 보고 먼저 아브라함에게 복음을 전파하기를 ‘네 안에서 모든 민족이 복을 받으리라.’고 하였느니라.그러므로 믿음으로 난 사람들은 믿음이 있는 아브라함과 더불어 복을 받느니라.”(갈 3:6-9)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아브라함의 자손이 된 하나님의 자녀들은 하나님의 영이신 성령으로 인도함을 받는다고 사도 바울이 증거했습니다(롬 8:14). 지금도 성령께서는 하나님의 자녀들에게도 여러 번에 걸쳐 말씀을 주심으로써 자녀들의 믿음의 분량에 따라 인도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그의 자녀들을 인도하시는 것은 어떤 사람의 예언이나 환상이나 그런 것들로 인도하시는 것이 아니라 항상 자신의 말씀을 주심으로 한 걸음 한 걸음씩 인도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않는 사람이나 민족에게는 더 이상 말씀하시지 않으시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말씀대로 칠십오 세에 떠나지 않았다면 더 이상 말씀하시지 않으셨을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그에게 하늘의 별들을 보여주시면서 하신 말씀을 믿지 않았다면 구십구 세에 그에게 나타나셔서 약속의 말씀을 주시지 않으셨을 것입니다.
오래 전에 하나님께서 선지자들을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여러 번 말씀하셨지만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경청하지 않고 순종하지 않음으로 인해 사백 여 년 동안 말씀하시지 않으셨던 것입니다. 마침내 태초에 말씀으로 계셨던 창조주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진리의 빛을 비추시기 위하여 육신으로 나타나셨을 때 어두움 가운에 있었던 유대인들은 그야말로 이방 나라 로마의 통치 하에서 여러 가지 병마에 고통 받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그들을 위하여 선지자로 오셨지만 그가 왕으로 오셔서 세우실 왕국을 전파하셨으나 그들은 그분의 말씀을 듣지 않고 그들의 왕이신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았던 것입니다.
그들은 마침내 선지자 다니엘을 통하여 예언한 야곱의 고난의 때인 칠 년 대 환란에 들어가서 회개하고 그들의 메시야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할 마지막 기회를 주실 것입니다. 그들뿐만 아니라 지난 이천 년 동안 모든 이방인들에게 전파한 그리스도의 은혜의 복음에 순종치 않은 모든 이방 민족들도 대 환란 기간 중에 마지막 구원의 기회를 주실 것입니다.
“이 마지막 날들에 그의 아들을 통하여 우리에게 말씀하셨으니, 아들을 만물의 상속자로 세우시고, 또 그를 통하여 그분께서 세상들을 지으셨느니라”(히 1:2) 는 말씀은 하나님의 독생자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마귀를 제거하시고 자신의 왕국을 세우시기 위하여 만 왕의 왕, 만 주의 주로 오시기 전 마지막 날들인 대 환란 기간 동안 그분을 믿지 않는 유대인들과 모든 이방 민족에게 기회를 주시기 위하여 말씀하실 것을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셨을 때 이미 원수 마귀는 심판을 받고 그때부터 세상은 마지막 때가 시작되었지만 여기서의 이 마지막 날들은 대 환란 기간으로부터 시작하여 그리스도의 천 년 왕국에 이르는 모든 날들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대 환란이 끝날 때, 만 왕의 왕이시며, 만 주의 주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적그리스도와 거짓 선지자를 불 못에 던져 넣으시고 마귀를 끝 없이 깊은 구렁 속으로 던져 넣으시고 천 년 동안 봉인하실 것입니다:
“그러나 그 짐승이 잡히고, 짐승 앞에서 기적들을 행하던 거짓 선지자도 그와 함께 잡혔으니 그는 짐승과 더불어 그 짐승의 표를 받은 자들과 그의 형상에 경배한 자들을 속이던 자라. 이 둘이 유황으로 불타오르는 불 못에 던져지더라….그가 용을 잡으니, 곧 마귀요 사탄인 옛 뱀이라. 그를 천 년 동안 묶어두니 그를 끝없이 깊은 구렁에 던져 가두고 그 위에 봉인하여 천 년이 찰 때까지는 민족들을 다시는 미혹하지 못하게 하더라. 그 후에는 그가 반드시 잠시 동안 풀려나게 되리라.”(계 19:20;20:2-3)
마침내 하나님의 아들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자신을 위하여 또한 자신에 의하여 창조하셨으나 잠깐 동안 마귀에게 빼앗겼던 지구를 다시 상속받으시게 될 것입니다. 이 날에 대하여 다윗 왕은 성령 안에서 이렇게 증거했습니다:
“어찌하여 이방이 분노하며, 백성들이 헛된 일을 꾀하는가? 땅의 왕들이 나서고 치리자들이 서로 의논하여 주와 그의 기름부음 받은 이를 대적하여 말하기를 ‘우리가 그의 결박을 끊고 그들의 멍에를 벗어버리자.’하는도다. 하늘들에 앉으신 분이 웃으실 것이요, 주께서 그들을 조롱하시리로다. 그때 그가 진노 가운데 말씀하시고 심히 불쾌하여 그들에게 화내시기를 ‘내가 나의 거룩한 산 시온 위에 내 왕을 세웠도다.’ 하시리라. 내가 칙령을 선포하리라, 주께서 내게 말씀하시기를,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내가 너를 낳았노라. 내게 구하라. 그러면 내가 너에게 이방을 네 유업으로, 땅의 맨 끝을 네 소유로 주리라.”(시 2:1-8)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자녀들을 아들 그리스도와 함께 공동으로 만물을 상속받게 하실 것입니다:
“성령이 친히 우리의 영과 함께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임을 증거하시거니와 자녀이면 또한 상속자들이요, 그리스도와 함께 한 공동 상속자들이니 우리가 그와 함께 고난을 받은 것은 함께 영광도 받게 하려 함이니라.”(롬 8:16-17)
그리스도와 함께한 공동상속자가 된 하나님의 교회는 그리스도와 함께 온 우주에 만물을 충만케 하실 것입니다:
“또 만물을 그의 발 아래 두시고 그를 만물 위에 머리가 되게 하셔서 교회에게 주셨느니라. 교회는 그의 몸이니 만물 안에 모든 것들을 채우시는 분의 충만이니라.”(엡 1:2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