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 바울은 그리스도의 날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는 데살로니가 교회 성도들에게 데살로니가전서 4장에서 그 날에 있게 되는 일들에 대하여 자세하게 증거했습니다. 그는 5장에 들어와서 그리스도의 날과 관련이 있는 주의 날, 즉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대 환란 끝에 세상을 심판하시기 위하여 지상에 재림하시는 날에 대하여 연이어 증거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은 마지막 때에 더욱 간절하게 그리스도의 날(휴거의 날)을 사모하며 기다리고 있는 성도들에게도 주시는 아주 중요한 말씀입니다.
그는 때(the times)와 시기(the seasons)에 대하여 말씀하고 있습니다. 날(the day)과 시(the hour)라고 말하지 않고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는 성도들에게 주의 날에 대하여 말할 때, 밤에 도둑 같이 오게 되는 주의 날이 어느 날 그리고 어느 시에 오게 되는 것을 그들이 알고 있다고 말하지 않고 다만 때와 시기에 대하여 그들이 정확히 알고 있다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마지막 때에 살고 있는 거듭난 성도들이야말로 때와 시기에 대하여 더욱 정확히 날고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다가오는 주의 날이 어느 날 그리고 몇 시에 온다고 아는 것이 아니라 그 날과 그 시는 몰라도 때와 시기는 알고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때와 시기는 어떤 것을 말하는 것인지 깨달아야 하는 것입니다. 가장 쉬운 예를 든다면, 결혼한 여인이 임신한 사실이 의사로부터 확인되는 순간부터 출산 예정일이 정해집니다. 비록 출산 예정 일이 몇 일 몇 시인지는 몰라도 대략 그 때와 시기가 언제쯤인지는 알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정 일이 다가오게 되면서 항상 깨어 있으면서 그 날과 그 시가 언제라도 오게 될 때를 대비하게 되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이러한 때와 시기에 대하여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본문에서 주의 날이 오게 되는 때와 시기를 알게 되면 그리스도의 날이 언제쯤 오게 될지에 대해서도 알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시간표는 휴거가 일어난 후 칠 년 동안 대 환란이 오게 되어 있으므로 주의 날이 오는 때와 시기를 알게 되면 주의 날이 오기 전 대략 칠 년 전에 휴거가 일어나게 되는 때와 시기를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도 바울이 성령 안에서 그들이 때와 시기를 정확히 알고 있다는 말에 다시 한 번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주의 날이 밤에 도둑같이 오리라는 사실도 성도들이 정확하게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밤은 영적으로 자고 있는 시간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때와 시기가 언제인지도 모르고 하루 하루를 살게 되면 그 날이 오는 날에는 대책 없이 망하게 되는 것입니다. 잠언에서 악하고 완고하고 불화를 일으키는 사람의 결말에 대하여 증거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의 재난이 갑자기 임하리니, 그가 대책도 없이 갑자기 망하리라.”(잠 6:15)
사도 바울은 주의 날이 오는 때와 시기가 되면 세상 사람들이 어떤 말들을 하게 되는 지에 대해서 증거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평안하다, 안전하다.’고 말할 때에, 아이 밴 여인에게 진통이 오듯 갑작스런 멸망이 그들에게 임하리니, 결단코 피하지 못하리라.”(살전 5:3)
평안하다는 것은 모든 사람들이 건강한 가운데 경제적으로 풍요함을 누리고 있을 때 하는 말일 것입니다. 또한 안전하다는 말은 온 세상에 더 이상 전쟁이나 난리가 없는 태평성대가 될 때 하는 말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지난 인류 역사 육천 년 동안 세상에 이런 때가 있었던 적은 한 번도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통치하시던 율법 하에 있었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매 50년 마다 환희의 해(희년)를 허락하시어 모든 종들이 해방되고 모든 빚들이 탕감되던 일이 있었습니다:
“너희는 오십 번째 되는 해를 거룩하게 하여 그곳의 모든 거민들에게 모든 땅에 두루 자유를 공포할지니라. 그것은 너희에게 환희의 해가 되리니 너희 모든 사람은 자기 소유로 돌아가고, 너희 모든 사람은 자기 가족에게로 돌아갈지니라.”(레 25:10)
사도 바울은 앞으로 온 세상에 옛날 환희의 해와 같은 날이 올 것을 암시하고 있다고 볼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어느 누구도 이런 꿈같은 일이 있게 되어 세상 모든 사람들이 경제적으로 풍요를 누리고 모든 나라들이 모든 무기들을 없애버리고 평화롭게 사는 날이 온다고는 상상도 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주의 날에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온 세상을 심판하시고 그의 왕국을 세우시게 될 때에 이런 날이 올 것이라고 성경이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오시기 전에 이런 날이 오리라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성경은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주의 날에 심판하신 후에 그리스도의 왕국이 오게 될 때에 평안하고 안전한 세상이 오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가 모든 민족들 가운데서 심판하시며, 많은 백성을 책망하시리니 그들이 자기 칼들을 두들겨서 보습을 만들며, 자기 창들을 두들겨서 낫을 만들 것이요, 민족이 민족을 대적하여 칼을 들어올리지 아니할 것이며, 그들이 더 이상 전쟁을 배우지 아니하리라.”(사 2:4)
그러나 우리가 주목해야 할 한 가지 사실은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시기 전에도 평안하고 안전한 세상이 올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선지자 다니엘을 통하여 대 환란 때에 적그리스도가 세상에 위장 평화를 가져와서 세상을 멸망케 할 것이라고 예언하게 하셨습니다.
“그의 지혜를 통하여 그가 자기 손에 기술(craftness)을 늘려서 자기 마음 속에 자신을 높이고 평화로 많은 것을 멸하리라. 그는 또한 통치자들 중의 통치자를 대적하여 설 것이나 그가 사람의 손에 의하지 않고 부서지게 되리라.”(단 8:25)
이 세상을 통치하고 있는 사탄 마귀는 그의 정사들과 권세들과 세상 어두움의 주관자들과 악한 영들을 사용하여 세계 평화를 외치며 세상을 속여 왔습니다. 마침내 세계 평화를 위해 1948년에 세워진 유엔은 지금까지 세계 평화를 위해 일한다고 말해 왔지만 오히려 세상에 평화는 오지 않고 전쟁과 난리의 소문만 들리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사도 바울은 앞으로 세상이 평안하고 안전하다고 말하는 때가 올 것이라고 예언했습니다. 또한 이러한 말이 세상 사람들의 입으로부터 들리게 될 때부터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심판하시는 주의 날이 아주 가까이 왔다는 때와 시기가 될 것이라고 증거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런 때가 갑자기 오게 될 때에 마치 임신한 여인이 갑자기 진통이 오는 것처럼 주의 날이 임박한 때가 된 것을 알고 깨어 있어야 한다고 경고한 것입니다.
최근 들어서 평안하고 안전한 때가 온다는 징조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됩니다. 아직까지는 언제 이런 일이 일어날지는 아무도 장담할 수는 없지만 이런 때가 오게 되기 위한 법이 제정되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지금은 극히 소수의 사람들만 알고 있지만 조만간 세상 모든 사람들이 알게 되는 일이 시간문제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의심하면서 가짜 뉴스라고 여기고 있지만 아무튼 조금씩 그 징조가 나타나고 있는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사도 바울에 의해 주의 날이 오기 전에 때와 시기를 알려주는 일이 나타날지도 모르는 때가 된 것입니다.
온 세상에 평화와 안전을 가져오기 위해 만들어지고 있는 이른바 NESERA와 GESERA라고 알려진 법안에 대해 알려지고 있는 것입니다. NESERA는 미국의 경제 안정과 회복을 위한 법안이며, GESERA는 글로벌 경제 안정과 회복을 위한 법안인 것입니다. 이 법안들에 대해서는 실행 단계에 들어가게 될 때에 알게 될 것입니다. 또한 이 두 개의 법안이 어떻게 실현되는가에 따라 그리스도의 날과 주의 날이 오기 전, 때와 시기를 정확하게 알게 되므로 지금부터 깨어있어야 하는 때가 된 것입니다. 아멘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