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에 나타난 모든 말씀 속에 들어 있는 일 점 일 획 속에도 하나님의 깊으신 뜻이 들어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이번 주에는 하나님의 말씀들 가운데 셋째 날과 일곱째 날을 통하여 우리에게 알려주시는 하나님의 시간 계획에 대하여 묵상하면서 깨닫는 시간이 되기를 원합니다. “주께는 하루가 천 년 같고 천 년이 하루 같은 이 한 가지 사실을 잊지 말라.”(벧후 3:8)고 사도 베드로가 증거했습니다.
우선 먼저, 셋째 날에 대하여 하신 말씀들을 살펴보면서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받을 때 왜 셋째 날에 대하여 그렇게 많은 곳에서 말씀하시고 있는지에 대해 성령의 기름 부으심을 통해 깨달을 수 있습니다.
오늘 이미 읽은 본문 말씀 가운데, “셋째 날을 대비하라. 이는 셋째 날에 주가 온 백성의 목전에서 시내 산 위에 내려갈 것임이라.”(출 19:11)고 말씀하시기 전에 “백성에게로 가서 오늘과 내일 그들을 성결케 하고 그들로 자기들의 옷을 빨게 하여“(출 19:10)라고 모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 속에서 오늘날 마지막 때에 살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에게도 자신을 정결케 함으로 셋째 날을 대비하라는 영적인 메시지를 들을 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선지자 호세아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하여 셋째 날에 일어날 일에 대하여 예언했습니다:
“내가 가서 내 자리로 돌아가, 그들이 그들의 범죄를 인정하고 나의 얼굴을 구할 때까지 있으리니, 그들이 고난 중에 있을 때 나를 먼저 찾으리라. 오라, 우리가 주께로 돌아가자. 이는 그가 찢으셨으나 우리를 낫게 하실 것이요, 그가 치셨으나 우리를 싸매어 주실 것임이라. 이틀 후에 그가 우리를 살리시며, 셋째 날에 그가 우리를 일으키시리니, 우리가 그의 목전에서 살리라.”(호 5:15-6:2)
호세아의 예언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거부하고 믿지 않았던 예수님께서 그들에 의해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셋째 날에 살아나시고 하늘에 있는 자신의 자리, 하나님의 오른 편에 앉으신 사실을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그들의 범죄로 인하여 지난 이천 년(이틀) 동안 극심한 박해를 받고 마침내 야곱의 고난의 때인 대 환란 속에 들어가 극심한 고난 가운데 주께 부르짖을 때에 재림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보고 회개할 때 그들을 살리실 것과 마침내 셋째 날(이천 년이 지나고 그리스도의 천년 왕국)에 들어가서 예수 그리스도의 목전에서 살게 될 것에 대해 예언한 것입니다. 이 예언을 통하여 셋째 날은 은혜 시대 이천 년(이틀)이 지나고 주님께서 재림하셔서 셋째 날, 즉 세 번째 천 년이 되는 천년왕국에서 살게 되는 바, 셋째 날은 바로 세 번째 천 년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호세아의 예언에 의하면 인류 역사에서 이미 이틀이 지나고 셋째 날, 즉 세 번째 천 년이 시작될 때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셔서 죄악 세상을 심판하시고 그의 왕국을 세우시는 주의 날이 임박한 사실을 알 수 있는 것입니다.
초림 하신 예수께서도 셋째 날에 대하여 여러 번 말씀하셨습니다:
“그들이 갈릴리에 머무는 동안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시기를 ‘인자가 사람들의 손에 넘겨지리니 그들이 그를 죽일 것이나 그가 셋째 날에 다시 일으켜지리라.’고 하시니 그들이 매우 슬퍼하더라….보라, 우리가 예루살렘에 올라가면 인자가 선임 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넘겨질 것이며, 그러면 그들이 그에게 사형을 선고 하리라. 또 그들이 그를 이방인들에게 넘겨주어 조롱하고 채찍질하며 십자가에 못박으리라. 그러나 셋째 날에 그가 다시 살아나리라.’고 하시더라.(마 17:22-23; 20:18-19)
예수께서 부활하신 후 제자들을 만나셨을 때 다시 한 번 그들에게 셋째 날에 대하여 말씀하셨습니다:
“이런 것이 내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 말했던 바 모세의 율법과 선지서들과 시편에 나에 관하여 기록된 모든 것이 이루어져야 한다던 그 말이니라.’고 하시고 그때 그들의 지각을 열어 성경을 깨닫게 하시더라. 또 그들에게 말씀하시기를 ‘그리스도가 고난을 당하는 것과 죽은 자들로부터 셋째 날에 살아나는 것이 기록되었으며, 또 그렇게 되어야 마땅하니라.”(눅 24:44-46)
예수께서는 자신이 죽은 후 이틀 후도 아니고 넷째 날도 아닌 셋째 날에 살아나실 것이 모든 구약 성경에 미리 예언되었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사도 요한은 예수께서 셋째 날에 갈릴리 가나에서 혼인식에 참여하셨다고 증거 했습니다:
“셋째 날에 갈릴리 가나에서 혼인식이 있었는데 예수의 모친도 거기에 있더라. 예수와 그의 제자들도 그 혼인식에 초대되었는데 그들에게 포도주가 부족하므로, 예수의 모친이 그에게 말하기를 ‘그들에게 포도주가 없다.’고 하니 예수께서 그녀에게 말씀하시기를 ‘여인이여, 내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나의 때가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나이다.’라고 하시더라.”(요 2:1-4)
예수께서 셋째 날에 혼인식에 가신 것도 특별한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그곳에서 포도주가 부족하다는 말을 들으셨을 때 “나의 때가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나이다.” 는 말씀 속에서 예수께서는 앞으로 셋째 날, 즉 이틀(이천 년)이 지나고 그리스도의 신부 교회를 하늘로 들어올리신 후에 어린양의 혼인식이 있게 될 것을 미리 말씀하신 것이며 아직 그 때가 오지 않았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러나 제자들을 포함하여 혼인식에 참여한 사람들은 예수님의 말씀이 무엇을 의미하시는지 알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성경을 자세하게 살펴보는 그리스도인들은 성령께서 주시는 음성을 듣고 깨달을 수 있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셋째 날에 부활하신 그리스도 예수에 대해 무리들에게 증거했습니다:
“우리는 그분이 유대인들의 땅과 예루살렘에서 행하신 모든 일의 증인이라. 그들이 그분을 죽여서 나무에 매달았으나 하나님께서 그분을 셋째 날에 살리셔서 드러나게 보여 주셨으니 모든 백성에게 하신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서 미리 택하신 증인들에게 하신 것이니 곧 그분께서 죽은 자들로부터 살아나신 후 그분과 함께 먹고 마신 우리들에게 하신 것이라.”(행 10:39-41)
사도 바울은 고린도 교회 성도들에게 그리스도의 복음에 대하여 증거할 때에, 그리스도께서 “성경대로 셋째 날에 살아나셨다.”고 증거했습니다:
“만일 너희가 내가 전한 복음을 굳게 잡고 헛되이 믿지 아니하였다면 복음을 통하여 너희도 구원받은 것이라. 내가 받은 것을 먼저 너희에게 전달하였나니 이는 성경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죄들로 인하여 죽으시고 장사되셨다가 성경대로 셋째 날에 다시 살아나셔서 게바에게 보이시고 그 후에 열두 사도에게 보이신 것이라.”(고전 15:2-5)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하여 십계명을 주시기 전에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셋째 날을 대비하라.” 고 하신 말씀 속에서 “우리를 거스르고 우리를 대적한 손으로 쓴 법령을 지워버리고 그의 십자가에 못박아 없애신“(골 2:14)후 셋째 날에 부활하셔서 율법의 죄들로부터 자유 하게 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만날 준비를 하라는 복음의 소식을 들을 수 있는 것입니다.
성경에 나타난 “셋째 날”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세상에 나타나신 후 이틀이 지나고 세 번째 되는 날이므로 예수께서 오시기 전 사천 년(나흘)을 포함하게 되면 “셋째 날”은 “일곱째 날”과 같은 날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경은 일곱째 날도 거룩한 날이라고 증거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일곱째 날을 복 주시고 그것을 거룩하게 하셨으니. 이는 그 날에 하나님께서 창조하시고 지으신 그의 모든 일로부터 쉬셨음이라.”(창 2:3)
하나님께서는 일곱째 날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안식일로 주시고 하나님 자신과 그들 사이에 영원한 표적으로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자손은 안식일을 지킬 것이니, 그들 대대에 걸쳐 안식일을 지켜서 영속하는 언약을 삼을 것이며 그것이 나와 이스라엘 자손 사이에 영원히 표적이 되리라. 이는 엿새 동안에 주께서 하늘과 땅을 지으시고 일곱째 날에는 쉬시어 숨을 돌리셨음이라.’하라 하시니라.”(출 31:16-17)
사도 바울은 안식일이 하나님과 이스라엘 사이에 영원한 표적이 된 사실을 성령 안에서 깨닫고 일곱째 날이 일곱 번 째 천년, 즉 호세아 선지자가 예언한 셋째 날인 그리스도의 천년왕국을 의미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히브리인들에게 증거했습니다:
“어느 곳에선가 일곱째 날에 관하여 이렇게 말씀하시기를 ‘하나님께서 일곱째 날에 그의 모든 일에서 쉬셨느니라.’고 하셨으며 여기에서 다시 ‘그들이 나의 안식에 들어오려면.’이라고 하셨느니라. 그러므로 누군가 거기에 들어가야만 하는 일이 남아 있으나 먼저 복음을 들은 자들은 믿음이 없음으로 인하여 들어가지 못한 것이라. 또다시 오랜 세월 후에 어떤 날을 정하시어, 다윗 안에서 ‘오늘’이라 말씀하셨으니, ‘오늘 너희가 그의 음성을 듣거든 너희 마음을 완악하게 하지 말라.’고 함과 같으니라. 만일 예수가 그들에게 안식을 주었더라면 하나님께서 그 후에 다른 날을 말씀하지 아니하셨으리라. 그러므로 하나님의 백성에게 한 안식이남아 있도다.”(히 4:4-9)
하나님의 모든 말씀들은 유대인과 이방인과 하나님의 교회를 향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셋째 날”과 “일곱째 날”에 대한 말씀도 이 세 무리들을 향한 말씀인 것입니다.
첫째로, 유대인들을 향하여 그들이 믿지 않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시는 이틀 후인 대 환란 끝에 나타나실 때 회개하고 그분을 영접하여 셋째 날이 되는 천년왕국에 들어갈 수 있도록 셋째 날을 대비해야 하는 것입니다.
둘째로, 하나님의 교회에 속한 그리스도인들은 그리스도의 신부가 되기 위해서 그리스도의 복음을 헛되이 믿지 말고 성령으로 거듭나서 이제 곧 이르게 될 이틀 후에 공중에 나타나시는 그리스도의 날에 휴거 되어 어린양의 혼인식에 참여한 후 셋째 날인 그리스도의 천년왕국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통치하는 축복을 받기 위해 셋째 날을 대비해야 하는 것입니다.
셋째로, 아직까지 주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지 않은 모든 이방인들도 셋째 날을 대비하기 위해서 회개하고 그리스도를 믿어 하나님의 교회 안에 있는 하나님의 왕국에 들어감으로써 셋째 날을 대비해야 하는 때가 된 것입니다. 아멘!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