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께서는 자신을 믿지 않고 하나님의 심판도 믿지 않고 조롱하는 위선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는 저녁이 되어 하늘이 붉으면 ‘날씨가 좋겠구나.’라고 말하고 또 아침에 하늘이 붉고 찌푸리면 ‘오늘은 날씨가 궂겠구나.’ 하나니, 오 너희 위선자들아, 너희가 하늘의 현상은 분별할 줄 알면서도 시대의 표적들은 분별할 줄 모르느냐?”(마 16:2-3)
그들은 시대에 나타나는 표적들을 보고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자 하지는 않고 하늘로부터 내려오는 눈에 보이는 표적들만을 추구했습니다. 이때에 예수께서는 그들을 악하고 음란한 세대라고 책망하시면서 요나의 표적만을 그들에게 주신다고 말씀하심으로써 그들이 가장 필요한 것은 하늘로부터 내려오신 하나님 자신이 그들의 죄들을 위해 죽으시고 요나처럼 셋째 날에 살아나시는 표적을 믿고 구원받아야 함에 대하여 말씀하셨지만 그들은 소경들이 되어 전혀 알아듣지 못하고 예수님을 믿지 못하여 결국 멸망 길로 가고 말았습니다.
오늘날도 요나의 표적을 통하여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지는 않고 눈에 보이는 표적들만 보여주고 있는 불법을 행하는 자들에 대하여 예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그 날에 많은 사람들이 나에게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예언하지 아니하였으며, 주의 이름으로 마귀들을 쫓아내지 아니하였으며, 또 주의 이름으로 많은 경이로운 일들을 행하지 아니하였나이까?’라고 말하리니, 그때 내가 그들에게 분명히 말하되 ‘나는 너희를 전혀 알지 못하니, 너희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고 하리라.”(마 7:22-23)
오늘 우리에게 주신 본문 말씀은 성령께서는 다윗의 입을 통하여 앞으로 세상에 있는 힘있는 자들이 영광과 능력을 주께로 돌려야 하며, 그의 이름에 합당한 영광을 주께 돌리고 거룩함의 아름다움으로 주께 경배해야 할 때가 오는 날에 대하여 예언했습니다(시 29:1-2)
이 시대가 오게 될 때에 나타나는 시대의 표적에 대하여 다윗이 예언했습니다:
“주의 음성이 물들 위에 있도다. 영광의 하나님께서 천둥소리를 내시며 주께서 많은 물들 위에 계시는도다. 주의 음성은 강력하며 주의 음성은 위엄으로 차 있도다. ….. 주의 음성이 화염을 갈라 놓는도다. 주의 음성이 광야를 진동시키나니 주께서 카데스 광야를 진동시키시는도다…..주께서 홍수 위에 앉아 계시니 정녕, 주께서 영원토록 왕으로 앉아 계시는도다.”(시 29:3-4, 7,8,10)
지난 이 년 동안 세계 많은 나라들에게 닥친 상상할 수 없는 홍수들로 인하여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으며 지금도 여전히 진행 중에 있는 현실을 보면서 이런 것들이 우연하게 일어난다고 생각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이런 현상들을 단순히 기상이변으로 보아서도 안 되는 것입니다.
옛날 노아 시대에 홍수로 세상을 심판하셨을 때에도 사람들은 너무나 많은 비가 내리는 것을 보며 기상 이변으로만 보면서 노아가 전한 심판의 메시지에는 전혀 관심을 두지 않다가 방주에 들어간 노아 가족 외에는 순식간에 모두 수장되어 죽었던 것입니다. 지금까지 하나님께서는 맛보기로 대부분의 나라들에 경고의 메시지를 주셨지만 어느 나라 권세자들 누구도 하나님의 경고의 음성이라고 말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습니다.
노아 시대에 일어났던 홍수 때에 사십 주야로 내린 비에 대하여 성경은 이렇게 증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마지막 심판은 홍수로 행하지 않겠다는 약속의 증표로 무지개를 주셨습니다:
“칠 일 후에 홍수의 물들이 땅에 있었더라. 노아의 생이 육백 세 되던 해 둘째 달, 그 달 십칠일, 그 날에 모든 깊음의 샘들이 터지고 하늘의 창들이 열렸으니, 비가 땅에 사십 일 낮과 사십일 밤을 내렸더라. ….땅에서 움직이는 모든 육체가 죽었으니, 곧 새와 가축과 짐승과 땅에 기어 다니는 모든 기는 것들과 모든 사람이라. 마른 땅에 있는 모든 것 중에서 코로 생명의 호흡을 하던 모든 것은 죽었더라. 지면에 있는 모든 생물이 멸망하였으니, 곧 사람과 가축과 기어 다니는 것들과 하늘의 새들이라. 이들은 땅에서 멸절되었으나, 오직 노아와 그와 함께 방주에 있던 자들만이 살아남았더라. 물이 일백오십일 동안 땅 위에서 차고 넘치더라.”(창 7:10-12,21-24)
그러나 앞으로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대 환란 끝에 세상에 나타나셔서 심판하실 때에는 홍수가 아닌 불로 심판하실 것이라고 선지자들을 통하여 미리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최근에 일어난 재해들을 보고 하나님께 돌아오라는 하나님의 최후 통첩인 것을 깨닫고 옛날 노아와 가족들이 방주 안에 들어가서 구원을 받은 것처럼 방주보다 더 크신 예수 그리스도의 몸 안으로 들어가기 위하여 자신의 죄들을 위해 처참하게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았던 죄를 철저하게 회개하고 그리스도를 믿어 영접하여 성령으로 다시 태어나서 방주보다 더 큰 그리스도의 몸 안에 있는 하나님의 왕국에 들어가야 하는 것입니다.
조만간 불로 심판하시기 위하여 나타나시는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하여 예언한 선지자들의 증거들을 듣고 정신을 차리지 않으면 이제는 홍수가 아닌 유황불이 갑자기 하늘로부터 내려 멸망한 소돔과 고모라 같이 심판을 면할 수 없게 될 것입니다:
“오 원컨대 주께서 하늘을 가르고 내려오시며, 산들도 주의 면전에서 흘러내리기를 용해하는 불길이 타서 그 불이 물을 끓게 하는 것같이 되게 하시며, 주의 이름을 주의 대적들에게 알게 하셔서 민족들로 주의 면전에서 떨게 하소서! 주께서 내려오셔서 우리가 바라지 않았던 두려운 일들을 행하셨을 때, 산들이 주의 면전에서 흘러내렸나이다. 이는 세상이 시작된 이래로 사람들이 들은 적도 없고 귀로 깨닫지도 못하였으며, 눈으로 보지도 못하였음이니 오, 하나님이여, 주 외에는 주께서 주를 기다리는 자를 위하여 예비하신 것을 아는 자가 없나이다….너희는 시온에서 나팔을 불고 내 거룩한 산에서 경고의 소리를 내어 그 땅의 모든 거민들로 떨게 하라. 이는 주의 날이 오며 그 날이 가까움이라. 흑암과 암영의 날, 구름과 짙은 어두움의 날이 산들 위에 펼처진 아침 같으니, 많고 강한 사람들이라. 이 같은 일은 전에도 없었고, 또 이후, 곧 많은 세대들의 연수에까지도 다시 없으리라. 불이 그들 앞에서 삼키며 그들 뒤에서는 화염이 불타는도다. 그 땅은 그들 앞에서는 에덴의 동산 같으나 그들 뒤에는 황량한 광야 같으니, 정녕 어떤 것도 그들을 피하지 못하리라.”(사 64:1-3, 욜 2:1-3)
하박국 선지자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세상을 심판하시기 위해 나타나시기 전에 나타날 일에 대하여 증거할 때에 전염병과 불이 먼저 오게 될 것이라고 예언했습니다:
“그 앞에서 전염병이 가고 숯불이 그의 발 앞에 나갔도다.”(합 3:5)
하나님께서는 앞으로 주의 날, 곧 불로 심판하시는 날에 일어날 일을 소돔과 고모라를 불로 심판하심으로써 본보기로 삼으셨습니다. 이때에 단 한 사람 롯 만이 의인으로서 심령이 상했다고 성경은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지금 시대에도 심판 받았던 소돔과 고모라 성읍 사람들 같은 종교인들을 바라보면서 마음이 상하여 복음을 전하는 사람이 몇 사람이나 될지 슬픈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롯이 소알에 들어갈 때에, 해가 땅 위에 솟았더라. 그 때에 주께서 하늘에서 주께로부터 소돔과 고모라 위에 유황과 불을 비처럼 내리셨고 그 성읍들과 모든 평지와 성읍의 모든 거민들과 땅에 자라는 것들을 뒤엎으셨더라.”(창 19:23-25)
사도 베드로는 노아 때에 임했던 하나님의 심판과 소돔라 고모라에 대한 심판을 상기시키면서 경고의 메시지를 증거했습니다:
“또 옛 세상을 아끼지 아니하셨으니 여덟 번째 사람인 의의 전파자 노아는 구원하시고 경건치 않은 자들의 세상에 홍수를 내리셨느니라. 또 소돔과 고모라 성읍들을 무너뜨림으로 정죄하여 재가 되게 하셔서 후세에 경건치 않게 살 자들에게 본으로 삼으셨으며 또 사악한 자들의 음란한 행실로 인하여 고통 당하는 의로운 롯을 건져내셨으니 이는 그 의인이 그들 가운데 살면서 날마다 그들의 불법적인 행실을 보고 들음으로써 그의 의로운 혼이 고통을 당하였기 때문이니라. 주께서는 어떻게 경건한 자들을 시험에서 구해 내시고 불의한 자들을 형벌에 처할 심판의 날까지 가두실 것을 아시느니라.”(밷후 2:5-9)
사도 베드로는 천년왕국이 끝나고 새 하늘들과 새 땅이 나타나기 전에 하나님께서 하늘과 땅을 불로 완전히 녹여 사르시고 영원한 새 세상이 되기 전에 하나님께서 마지막으로 하늘과 땅을 대 청소하시는 장면을 미리 보고 증거했습니다:
“그러나 주의 날이 밤에 두둑같이 오리니 그 날에는 하늘들이 굉장한 소리를 내며 사라지고 우주의 구성 요소들이 맹렬한 불로 녹아 내리며 땅과 그 안에 있는 일들이 타버릴 것이라. 그때 이 모든 것이 녹아 버리리니 너희가 모든 거룩한 행실과 경건에 있어 어떠한 사람들이 되어야겠느냐? 하나님의 날이 오기를 고대하고 열망하라. 그때는 하늘들이 불에 타서 녹아버리고 우주의 구성 요소들도 불에 녹아 내릴 것이나 우리는 그의 약속대로 의가 거하는 새 하늘들과 새 땅을 기다리도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이런 것을 기다리고 있으니 점 없고 흠 없이 평강 가운데서 그분께 발견되도록 힘쓰라.”(벧후 3: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