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자녀들을 위한 가장 영광스러운 날은 그리스도의 날입니다. 이 날에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신의 신부인 하나님의 교회를 하늘로 들어올리시는 날이기 때문입니다. 사도 바울은 그가 세상을 떠나기 전에 영적인 아들이며 목회자인 디모데에게 앞으로 나타나게 될 가장 중요한 날들에 대하여 그에게 증거했습니다:
“그러므로 내가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 곧 그가 나타나실 때와 그의 왕국에서 산 자들과 죽은 자들을 심판하실 분 앞에서 네게 명하노니,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 상 대비하라. 모든 오래 참음과 교리로 견책하고 책망하며 권고하라.”(딤후 4:1-2)
그가 말하는 “그가 나타나실 때“는 그리스도의 날, 즉 휴거의 날이며, “그의 왕국“은 그분께서 세상을 심판하신 후에 땅에 그의 천년왕국을 세우심으로써 땅에서 자신의 뜻이 이루어지는 날인 것입니다. 이 왕국은 주님께서 자신의 왕국이 땅에서 이루어지게 해 달라고 기도하라 하신 그 왕국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성경 말씀 속에는 하나님께서 자신의 뜻을 이루시기 위해 세우신 시간표가 들어있습니다. 자신의 백성들과 자녀들에게 나타내시는 그분의 시간표는 “날과 시”(the day and the hour)가 아닌 “때와 시기”(the times and the seasons)들로 나타나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주의 날에 대하여 증거할 때, “그러나 형제들아 그 때와 시기(the times and the seasons)에 관해서는 너희에게 쓸 필요가 없으니 이는 주의 날이 밤에 도둑같이 오리라는 것을 너희 자신이 정확히 알고 있기 때문이니라.”(살전 5:1-2)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이스라엘에 왕국이 임하는 때와 시기(the times and the seasons)는 제자들에게 알게 하시지 않았다고 말씀했습니다(행 1:7)
휴거의 시기에 대해서 여러 가지 주장들이 있습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은 그 날이 대 환란 전 또는 대 환란 중 그리고 대 환란 끝에 올 것인가에 대한 것들인 것입니다. 우리는 성경 전체를 통하여 휴거의 때와 시기에 대하여 하나님께서 어떻게 말씀하시는가를 듣고 성령께서 인도하시는 대로 깨달아야 하는 것입니다.
성경에서 가장 먼저 휴거의 축복을 받은 사람은 에녹입니다. 그는 육십오 년을 살고 므두셀라를 낳았고 그는 므두셀라를 낳은 후 삼백 년을 하나님과 동행하며 아들들과 딸들을 낳았으며, 에녹의 모든 날들이 삼백육심오 년이었으며, 에녹은 하나님과 동행하다가 없어졌습니다(창 5:21-24)
사도 바울은 에녹의 믿음에 대하여 증거했습니다:
“믿음으로 에녹은 죽음을 보지 않고 옮겨졌으니(translated). 하나님께서 그를 옮기셨으므로 다시 보이지 아니하니라. 그가 옮기우기 전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였다는 증거를 지녔느니라.”(히 11:5)
에녹은 살아 있을 때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시는 휴거의 날에 죽음을 보지 않고 주님을 만나게 되는 사람의 모형이 된 것입니다.
예수께서 하신 말씀 가운데 앞으로 살아 있을 때 죽을 몸이 산채로 부활하여 죽음을 보지 않고 휴거 되어 주님을 공중에서 만나게 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 것이며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누구나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라, 네가 이것을 믿느냐?”(요 11:25-26)
에녹은 하늘로 옮기우기 전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였다는 증거를 지녔다고 했습니다. 마찬가지로 앞으로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시는 날에 휴거 되는 사람들도 하나님과 동행하면서 그분을 기쁘시게 하는 사람들이 휴거 될 것을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면서 그분과 동행하는 자들은 성령의 열매를 맺는 자들이며 그들을 “그리스도께 속한 자“(Christ’s)라고 증거했습니다:
“그러나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기쁨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친절과 선함과 믿음과 온유와 절제니 그러한 것들을 반대할 법이 없느니라. 그리스도께 속한 사람들은 그 육신을 욕정과 정욕과 함께 십자가에 못박았느니라.'(갈 5:22-24)
에녹이 휴거된 때가 므두셀라를 낳은 후였습니다. 므두셀라는 “앞으로 큰 일이 올 것이라”는 뜻입니다. 그 큰 일은 장차 노아 때에 있게 될 대 홍수를 암시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 당시 대홍수는 앞으로 나타나게 될 대 환란과 같은 큰 재앙인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를 대 재앙 이전에 하늘로 들어올리신 것입니다.
우리는 또한 롯의 경우를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소돔과 고모라를 심판하시기 직전에 롯을 먼저 구원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세상을 심판하시기 전에 의인을 먼저 구원하는 것입니다. 소돔과 고모라에 대한 심판 역시 앞으로 올 대 환란의 모형인 것입니다. 대 환란 전에 의인을 구원하시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선지자 이사야는 장차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들이 범한 죄악들로 인해 바빌론에 의해 멸망 당하고 바빌론으로 끌려가는 엄청난 대 환란을 앞 둔 시점에서 예언했습니다:
“의인이 멸망하여도 마음에 두는 사람이 없고, 자비로운 사람들이 잡혀가도 의인이 다가올 재앙으로부터 옮겨진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없도다. 그가 화평으로 들어갈 것이요, 그들은 자기들의 침상에서 쉴 것이니 각자가 정직하게 행하는 자라.”(사 57:1-2)
이사야의 예언 가운데, 첫째는 백성들 가운데 바빌론에 의해 멸망 당하기 전에 죽는 사람들이 왜 죽었는지, 그들이 멸망 당한 것으로 생각하면서 앞으로 올 재앙으로부터 피하게 하기 위한 하나님의 계획인 것을 마음에 두는 자가 없다는 것입니다. 둘째로는, 앞으로 적그리스도와 큰 바빌론에 의해 멸망 당하게 될 대 환란이 오기 전에 그 재앙으로부터 옯기우는 사람들, 즉 대 환란 전에 휴거 되는 사람들이 하늘로 옯겨져서 화평으로 들어가는 축복을 받은 자들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없게 될 것이라는 예언인 것입니다. 이사야의 예언 속에도 대 환란이 오기 전에 정직한 자들이 휴거 되는 일이 있을 것이라는 메시지가 있는 것입니다.
사도 요한은 그리스도의 날에 구름들과 함께 나타나시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하여 그의 계시록 1장에 증거했습니다:
“보라, 그가 구름들과 함께 오시리니, 모든 눈이 그를 볼 것이며, 그를 찌른 자들도 볼 것이요, 또한 땅의 모든 족속이 그로 인하여 애곡하리라. 그대로 되리로다. 아멘.”(계 1:7)
사도 바울은 휴거 때에 구름들과 함께 나타나시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증거했습니다: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음성과 하나님의 나팔 소리와 함께 하늘로부터 친히 내려오시리니 그러면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그리고 나서 살아남아 있는 우리도 공중에서 주를 만나기 위하여 그들과 함께 구름 속으로 끌려 올라가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영원히 주와 함께 있으리라.”(살전 4:16-17)
그는 또한 계시록 3장에 이르기까지 일곱 교회에 편지하는 말씀을 전함으로써 교회 시대에 대한 증거를 하였으며, 마침내, 교회 시대가 끝나게 될 때에 바로 연이어 휴거가 일어나게 될 것을 증거했습니다:
“이 일 후에 내가 쳐다보니, 보라, 하늘에 한 문이 열려 있는데 내가 들은 첫 음성은 나팔 소리 같았으며, 내게 말하여 이르기를 ‘이리 올라오라. 내기 이후에 마땅히 일어나야 할 일들을 네게 보여주리라.’하더라.”(계 4:1)
사도 요한은 교회 시대가 끝날 때에 휴거가 일어나고 대 환란이 시작되어 첫 번째 봉인을 뗄 때에 적그리스도가 나타나는 일로 시작하여 대 환란이 일어나는 것들을 자세하게 증거했습니다.
또한 사도 요한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 증거를 가진 필라델피아 교회가 대 환란을 겪지 않게 될 것이라고 증거했습니다:
“네가 나의 인내의 말을 지켰기 때문에 나도 시험의 때에 너를 지키리니, 이는 온 세상에 임하여 땅 위에 사는 사람들을 시험하는 때라.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네가 가진 것을 굳게 붙들어서 아무도 너의 면류관을 빼앗지 못하게 하라.”(계 3:10-11)
그러나 배교한 라오디케아 교회에 대해서는 대 환란의 때를 면하게 해 주시겠다는 어떤 약속도 없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 증거가 없는 교회로써 예수 그리스도를 문 밖에 세워둔 마지막 때 교회임을 알 수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마지막 때에는 라오디게아 교회 시대로서 하나님께 배교한 시대가 될 때에 적그리스도가 나타나면서 휴거가 있게 될 것을 증거하면서 배교하지 않은 교회가 대 환란 전에 휴거 될 것에 대해 증거했습니다:
“형제들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과, 그 앞에 우리가 함께 모이는 일에 관하여 이제 너희에게 간구하노니, 영으로나 말로나 또는 우리에게서 받았다고 하는 편지로나 그리스도의 날이 가까웠다고 마음이 쉽게 흔들리거나 두려워해서는 안 될 것이라. 아무도 어떤 모양으로든지 너희를 미혹하지 못하게 하라. 이는 먼저 배교하는 일이 이르지 않고, 또 그 죄의 사람 곧 멸망의 아들이 나타나지 않고서는 그 날이 오지 아니함이라. 그는 대적하는 자며, 또 하나님이라고 불리는 모든 것과 숭배 받는 대상 위에 자신을 높여 하나님의 성전에 앉아 하나님처럼 보여 자신을 하나님이라고 하느니라.”(살후 2:1-4)
사도 바울이 데살로니가 교회 성도들에게 휴거의 때와 시기에 대하여 증거할 때에는 먼 훗날로 여겨질 수 있었지만 지금의 라오디게아 교회 시대에는 교회들의 배교가 하늘 끝까지 이르게되어 전능하신 하나님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의 피를 모욕하면서 그리스도와 다른 종교들이 섬기는 신들도 구원을 줄 수 있다고 그들과 연합하면서도 그들이 범한 배교를 합리화하고 있는 때에 살고 있는 것입니다. 마귀는 자신의 정사들과 권세들과 세상 어두움의 주관자들과 악한 영들을 사용하여 적그리스도가 나타날 모든 준비를 완료한 증거들을 매일 보고 듣고 있는 것입니다. 지금이야 말로 대 환란으로 가는 문턱에 서 있는 것입니다. 동시에 하늘 문이 열리고 “이리 올라오라”는 나팔 소리를 듣게 되는 그리스도의 날이 눈 앞에 와 있는 것입니다.
환란 전 휴거? 환란 중 휴거? 환란 끝 휴거?를 논쟁할 때가 아니며 하나님의 교회에 속한 자라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면서 하나님과 동행하는 정결한 삶을 살고 있는지, 또한 필라델피아 교회에 속한 자인지 라오디케아 교회에 속한 자인지 점검해야 할 때인 것입니다.
사도 요한은 휴거를 기다리고 있는 성도들에게 분명하게 증거했습니다:
“사랑하는 자들아, 이제는 우리가 하나님의 아들들이라. 우리가 어떻게 될 것인지는 아직 나타나지 아니하였으나 그가 나타나시면 우리가 그와 같이 되리라는 것을 아노니, 이는 우리가 그분 그대로 그분을 볼 것이기 때문이라. 그분 안에서 이 소망을 가진 사람은 누구나 그분이 정결하신 것처럼 자신을 정결케 하느니라.”(요일 3:2-3) 아멘!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