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 요한은 태초부터 말씀으로 계셨고 하나님과 함께 계시던 하나님이신 분이 사람이 되셔서 예수라는 이름으로 나타나셔서 자신을 제자로 부르신 분에 대하여 증거하고 있습니다:
“태초부터 계셨고, 우리가 들었으며, 우리 눈으로 보았고, 주목하여 살폈으며, 우리 손으로 직접 만졌던 생명의 말씀에 관해서라.”(요일 1:1)
그는 예수님에 대하여, “그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므로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으로)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요 1:14)고 미리 증거했습니다.
그는 자신을 예수께서 사랑하시는 제자라고 말하면서 항상 예수님과 가장 가까이에서 말씀을 들었던 제자였습니다. 그가 예수님의 말씀을 직접 가장 가까운 데서 들었고, 그분의 무릎 위에서 자세히 살펴보았으며, 뿐만 아니라 그분을 손으로 만지기도 하면서 그 생명의 말씀에 대하여 그 어느 누구 보다 자세하게 증거한 것입니다.
그는 예수님 안에 은혜와 진리가 충만한 사실을 볼 수 있었으며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는 다른 제자들 보다 예수님에 대하여 더 깊이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 당시 수많은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보았으며 그분께서 행하시던 일들을 보았지만 그들은 예수님을 단지 나사렛 목수 요셉의 아들이라는 사실밖에는 아무 것도 알 수 없었던 것입니다. 그들 모두는 육신의 것들만 추구하는 사람들이었기에 예수님이 창조주 하나님이시며 영원한 생명이 그분 안에 거한다는 사실을 알 수 없었던 것입니다.
그분께서는 더 이상 육신으로 세상에 계시지 않기에 그분을 눈으로 볼 수도 없으며 그분께서 하시는 말씀을 더 이상 들을 수도 없으며 그분을 만질 수도 없게 된 것입니다. 어느 누구도 옛날 제자들처럼 그분과 함께 살면서 그분으로부터 생명의 말씀을 직접 들을 수 없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그분 안에 있는 생명을 받을 수 있을까요?
예수께서는 그 당시 자신의 말을 듣지도 않고 믿지도 않아 무지하게 되어 영적으로 죽어 있는 사람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받는 길에 대하여 말씀하셨습니다:
“진실로 진실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를 보내신 분을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정죄에 이르지 아니할 것이며,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지느니라. 진실로 진실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죽은 자들이 하나님의 아들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고 있나니 바로 지금이라. 듣는 자는 살리라.”(요 5:25)
예수께서는 세상을 떠나시기 전에 제자들에게 자신이 떠나가는 것이 그들에게 유익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인자로 계셨던 예수님이 그들을 떠나가시는 것이 그들에게 유익하다는 예수님의 말씀을 그들은 알 수가 없었습니다. 예수께서는 자신이 떠나지 않으시면 위로자시며 진리의 영이신 성령께서 오실 수 없다는 말씀과 함께 그 이유에 대하여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아직도 너희에게 말할 것들이 많이 있으나 지금은 너희가 감당할 수 없느니라. 그러나 진리의 영이신 그분이 오시면 너희를 모든 진리로 인도하시리라. 그분은 스스로 말씀하지 아니하시며, 무엇이나 들은 것을 말씀하실 것이요, 또 너희에게 다가올 일들을 알려주시리라. 그분이 나를 영화롭게 하시리니, 이는 그분이 내 것을 받아서 너희에게 알려주실 것임이라. 아버지께서 가지신 것은 모두 내 것이라. 그러므로 그가 내 것을 가지고 너희에게 알릴 것이라.”(요 16:12-15)
예수께서는 성령이 오시게 될 때에 성령의 기름 부으심을 통하여 기록된 모세의 율법과 선지서들과 시편 말씀들뿐만 아니라 사도들을 통하여 신약성경 안에 기록된 말씀들이 자신의 말씀을 대신하게 될 것을 미리 말씀하신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모든 성경 말씀에 대하여 증거했습니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영감으로 주어진 것으로 교리와 책망과 바로잡음과 의로 훈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이 온전하게 되어, 모든 선한 일에 철저히 구비되게 하려 하심이니라.”(담후 3:16-17)
그러므로 이 시대에 영원한 생명을 주시는 예수님을 사도 요한처럼 주목하여 보고 그분을 만지면서 그분의 음성을 듣는 유일한 길은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 속에 깊이 들어가지 않으면 다른 길이 없는 것입니다. 예수님 당시에도 그분께서 생명의 말씀을 유대인들에게 수없이 주셨지만 그들은 들으려고 하지도 않고 그분을 자세히 살펴보지도 않음으로 해서 영원한 생명을 받을 수 없었던 것입니다.
구약시대에 유대인들은 하나님을 떠나 배교하여 우상을 섬기며 이방나라들을 섬기면서 회개하지 않음으로 인해 말라기 선지자 이후 사백 여 년 동안 생명의 말씀을 주시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두 배나 심하게 징계하신 것을 아신 하나님께서 선지자 이사야를 통해 그들을 위로하셨습니다. 마침내 선지자 이사야를 통하여 생명의 빛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스라엘 땅에 나타나실 것에 대해 예언했습니다:
“흑암에서 행하던 백성이 큰 빛을 보았으며, 죽음의 그림자의 땅에 거하는 자들 위에 빛이 비치었도다.”(사 9:2)
예수께서도 선지자 이사야의 예언이 자신을 통해 이루어진 것을 증거하셨습니다:
“요단 강 저편, 이방인들의 갈리리, 해변 길의 스불론 땅과 납탈리 땅아, 흑암에 앉은 백성들이 큰 빛을 보았고, 또 죽음의 땅과 그늘에 앉은 자들에게 빛이 비치었도다.”(마 4:15-16)
그러나 그들 대부분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생명의 말씀을 받아들이지 않고 사탄의 종들과 하나가 되어 그분을 영접하지 않음으로 인해 그들에게 임했던 천국(kingdom of heaven)을 거절하고 그들의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죽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지난 이천 년 동안 은혜를 주시는 그리스도의 복음을 통해 유대인이나 이방인이나 차별 없이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기만 하면 하나님의 능력으로 구원하시어 영원한 생명을 주시는 은혜의 복음을 사도 바울을 통해 증거하게 하셨습니다(고전 15:1-3)
하나님께서는 조만간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성령으로 거듭난 자신의 자녀들을 하늘로 끌어올리시기 위해 하늘에 하늘 구름들과 함께 나타나셔서 그들의 이름을 부르시며 말씀하실 것입니다: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음성과 하나님의 나팔소리와 함께 하늘로부터 친히 내려오시리니 그러면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그리고 나서 살아남아 있는 우리도 공중에서 주와 만나기 위하여 그들과 함께 구름 속으로 끌려올라 가리니, 그리하면 우리가 영원히 주와 함께 있으리라. 그러므로 이러한 말로 서로 위로하라.”(살전 4:16-18)
그러나 휴거와 더불어 은혜 시대가 끝이 나고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 유대인들과 이방인들과 거듭나지 않은 하나님의 교회들은 적그리스도가 통치하는 대 환란 속에서 연단을 받으면서 주의 날이 오게 될 때에 엄청난 고통을 받게 될 것입니다. 선지자 스카랴는 심판의 날인 주의 날에 있을 일에 대하여 예언했습니다:
“보라, 주의 날이 오나니, 네 약탈물이 네 가운데서 나뉘리라. 내가 모든 민족들을 모아 예루살렘을 대적하여 싸우게 하리라. 성읍은 합락되고 집들은 강탈당하며 여자들이 욕을 당하고, 성읍의 절반이 사로잡혀갈 것이나, 백성의 나머지는 성읍에서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그때에 주께서 나가 그 민족들을 대적하여 싸우시리니, 전쟁의 날에 싸우셨을 때처럼 하시리라. 그의 발이 그 날에 예루살렘 앞 동편에 있는 올리브 산 위에 서시리니, 올리브 산은 그 중간이 동쪽과 서쪽으로 갈라져 매우 큰 골짜기가 생길 것이며, 산의 절반은 북쪽으로, 산의 절반은 남쪽으로 옮겨지리라.”(슥 14:1-4)
하늘 문을 여시고 재림하시는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적그리스도와 연합한 모든 민족들의 군대들을 멸하시고 그분의 왕국을 세우실 것입니다:
“주께서는 온 땅을 치리할 왕이 되시리니, 그 날에는 한 분 주께서 계실 것이며, 그의 이름 하나만 있으리라. 그 온 땅이 게바에서 예루살렘 남쪽 림몬까지 평원처럼 바뀔 것이요, 예루살렘은 높여져서 그곳에 사람이 거하게 되리니, 베냐민 문으로부터 첫째 문 자리와 모퉁이 문까지와, 하나느엘 망대로부터 왕의 포도주를 짜는 데까지라. 그 안에 사람들이 거하리니, 더 이상의 파멸은 결코 없을 것이며 예루살렘에는 안전하게 사람이 거하리라. 주께서 예루살렘을 대적하여 싸운 모든 백성을 치실 재앙이 이러하리니, 그들이 발로 서 있을 때에 그들의 살이 녹아 없어질 것이며, 그들의 혀가 그 입에서 녹아 없어질 것이라. 또 그날에는 주로부터 큰 소동이 그들 가운데 임하리니, 그들이 각기 자기 이웃의 손을 잡을 것이며 또 자기 손을 들어올려 자기 이웃의 손을 치리라. 유다도 예루살렘에서 싸울 것이요, 에워싼 모든 이방의 재물, 금과 은과 의복이 지극히 풍부하게 모아지리라.”(슥 14: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