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께서 사도 베드로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미리 아심을 통해 부르시고 의롭게 하시고 성령으로 다시 태어나서 거룩하게 된 성도들을 향하여 말씀하시고 계십니다.
또한 그들이 거룩하게 된 것에 대하여 복음에 순종할 때에 예수 그리스도의 피 뿌림을 받아 택함 받은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은혜와 평강이 충만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예수께서 자신을 믿지 않는 종교인들을 향하여 말씀하실 때, 밖에서 들어가는 것이 그들을 더럽게 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 마음 속에서 나오는 것들이 그들을 더럽게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들 안에서 나오는 열세 가지의 죄악들을 일일이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속에서, 즉 사람들의 마음에서 나오는 것은 악한 생각과 간음과 음행과 살인과 도둑질과 탐욕과 악의와 사기와 방탕과 악한 눈과 하나님을 모독함과 교만과 어리석음이니, 이런 모든 악한 것은 속에서 나와, 그 사람을 더럽히느니라.”(막 7:21-23)
예수님의 말씀을 통하여 이 세상에 태어나는 모든 사람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 없이 유전인자 속에 이러한 것들을 가지고 태어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것들은 사람 속에 있기 때문에 자신을 더럽힐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마치 쓰레기통을 아무리 좋은 재질로 만들고 밖을 닦아도 여전히 속에는 쓰레기로 가득한 사람의 마음을 비유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것입니다.
사람의 마음 속에 있는 이런 모든 더러운 것들은 어느 누구도 제거하여 깨끗하게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오직 죄 없고 순수한 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피만이 그것들을 씻어 거룩하게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때 그분의 피가 혼 속에 들어있는 마음을 씻을 때에 거룩하게 되어 비로소 하나님의 자녀로 택함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이 피 뿌림에 대하여 예수께서 인자로 계실 때 유대인들에게 말씀하셨지만 그들은 깨닫지 못하고 그 말씀이 어렵다고 모두 물러갔습니다:
“진실로 진실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너희가 인자의 살을 먹고 인자의 피를 마시지 아니하면 너희 안에 생명이 없느니라.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누구든지 영원한 생명을 가졌나니 내가 그를 마지막 날에 살리리라. 이는 내 살은 참된 양식이요, 내 피는 참된 음료임이라.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내 안에 거하며 나도 그 사람 안에 거하느니라. 살아계신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셨고 내가 아버지로 말미암아 사는 것같이 나를 먹는 그 사람 역시 나로 말미암아 살리라. 이것은 하늘에서 내려온 빵이라. 너희 조상이 만나를 먹고 죽은 것과 같지 아니하니, 이 빵을 먹는 자는 영원히 살리라.”(요 6:53-58)
사도 베드로는 예수 그리스도의 피 뿌림을 받아 거룩하게 된 사람에 대하여 그분을 믿어 영접할 때에 그분과 함께 아담의 유전인자를 받고 태어난 옛 사람은 그분과 함께 십자가에서 함께 죽은 것으로 여기시고 그분께서 부활하셨을 때 성령을 통하여 다시 태어나게 하셔서 산 소망을 갖게 하셨다고 증거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때부터 더 이상 세상에 속한 자가 아니며 하늘에 속한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세상에서 썩어질 유업을 더 이상 바라보지 않고 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쇠잔하지 않는 하늘의 영원한 유업을 바라보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들이 이 세상에 사는 동안 세상 통치자로부터 고난과 시련을 받게 될지라도 하나님의 능력으로 보호받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시련을 받을 때 잠시 슬퍼할 수밖에 없지만 불로 단련되는 금보다 훨씬 더 귀하게 되어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시는 그리스도의 날에 칭찬과 존귀와 영광을 받게 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오히려 크게 기뻐할 수 있는 것입니다. 모든 일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믿음으로써 감사하고 기뻐할 수 있는 것입니다(롬 8:28, 살전 5:16-18).
하나님께서는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베푸시는 분이시기에 겸손하게 자신이 죄인이라는 사실을 인정하고 하나님 앞에 나아갈 때 이천 년 전에 죽으신 예수님이 자신의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영원한 생명을 주시기 위하여 부활하신 것을 믿게 하는 선물을 주시는 것입니다. 이 믿음을 선물을 받은 사람에 대하여 사도 베드로는 이렇게 증거했습니다:
“너희가 그를 보지 못하였으나 사랑하며, 지금도 그를 보지 못하나 믿고 있으며, 또 말할 수 없이 영광으로 가득 찬 기쁨으로 즐거워하니 이는 너희의 믿음의 결과 너희 혼들의 구원을 받음이라.”(벧전 1:8-9)
사람의 몸 안에 있는 혼은 살아있는 혼으로 지음을 받아 죽을 수도 없이 영원히 살아 있게 하신 것을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이에 대하여 성경이 증거하고 있습니다:
“주 하나님께서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그의 콧구멍에다 생명의 호흡을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살아 있는 혼이 되었더라.”(창 2:7)
하나님께서 사람을 지으실 때 영과 혼과 몸이 하나되게 만드심으로 자신이 아버지와 말씀과 성령이 하나 되신 것처럼 하나님의 모습과 형상대로 완벽하게 창조하신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생명의 호흡을 받아 영원히 살도록 지음을 받았던 것입니다. 그러나 첫 사람 아담이 하늘에서 타락한 마귀가 가져온 죄를 받아들임으로써 생명이 떠나가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영원한 생명을 상실한 혼은 죽을 수 없는 운명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사람을 헛되이 창조하지 않으신 하나님께서는 자신이 사람의 모습으로 나타나시어 죽을 몸과 하나가 되어버린 혼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죽으시고 부활하신 것입니다.
자신의 혼이 죽을 육신에 붙어있는 사실을 깨달은 다윗 왕은 앞으로 오실 하나님의 말씀이신 그리스도를 통하여 자신의 혼이 구원받기를 간구했습니다:
“내 혼이 진토(육신)에 붙어있으니 주의 말씀대로 나를 소생시키소서.”(시 119:25)
그렇습니다! 죄의 몸에 붙어 사망의 권세 잡은 마귀와 함께 영원히 멸망할 수밖에 없는 사람의 혼을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 구원하시기 위해 죄의 몸으로부터 분리시키는 그리스도의 할례를 행하신다고 사도 바울이 증거했습니다:
“또한 너희가 그의 안에서 손으로 하지 아니한 할례를 받았으니 곧 그리스도의 할례로 육신의 죄의 몸을 벗어버린 것이라.”(골 2:11)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의 할례가 성령의 칼이신 하나님의 말씀에 의하여 행해진다고 증거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양날이 있는 어떤 칼보다도 혼과 영, 그리고 관절과 골수를 찔러 가르고 마음의 생각들과 의도들을 판별하느니라.”(히 4:12)
레이저 보다 더 예리한 하나님의 칼인 하나님의 말씀은 믿는 자 속에 들어가서 죄의 몸에 깊이 붙어있는 혼을 분리시키시고 자신의 피로 혼 속에 있는 더러운 죄악들을 씻어 정결케 하시어 영원한 멸망에서 영원한 생명으로 옮기셔서 구원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진리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의 피 뿌림을 받아 정결케 된 혼은 가식 없는 형재 사람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항상 순결한 마음으로 서로 뜨겁게 사랑하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또한 항상 마음을 순결하게 유지하는 것에 대하여 사도 바울이 증거했습니다:
“그가 교회를 말씀에 의한 물로 씻어 거룩하게 하시고 깨끗게 하사 자기 앞에 영광스러운 교회로 나타내서 점이나 주름진 것이나 또는 그러한 것들이 없이 거룩하고 흠 없게 하려 하심이니라.”(엡 5:26-27)
또한 하나님의 교회, 즉 성령을 통하여 태어난 하나님의 자녀들의 모임이 흠 없고 점 없이 거룩해야 하는 이유에 대하여 사도 바울이 증거했습니다:
“또 만물을 그의 발 아래 두시고 그를 만물 위에 머리가 되게 하셔서 교회에게 주셨느니라. 교회는 그의 몸이니 만물 안에 있는 모든 것들을 채우시는 분의 충만이니라.”(엡 ㅂ:22-23)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죄를 가져와서 온 땅을 죄와 사망과 저주로 채운 사탄을 멸하시기 전에 자신의 죽음과 부활하심을 통하여 거듭난 하나님의 자녀들을 옛날 아담을 돕는 배필이었던 이브처럼 아담의 형상으로 나타나셨던 예수 그리스도를 돕는 배필로 만드시기 위하여 지난 육천 년을 육 일처럼 기다리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을 믿지 않고 세상 통치자 마귀를 따라가는 세상을 심판하시고 옛날 지구를 만물들로 충만하게 하신 것처럼 온 우주 안에 만물들을 창조하심으로써 만물을 충만케 하실 것입니다. 이때에 자신의 몸인 교회에 속한 거듭난 하나님의 자녀들은 주 예수 그리스도의 돕는 배필이 되어 함께 그분의 사역에 동참하게 될 것입니다.
사도 베드로는 앞으로 세상에 임하게 될 최후의 심판에 대하여 증거했습니다:
“사랑하는 자들아, 주께는 하루가 천 년 같고 천 년이 하루 같은 이 한 가지 사실을 잊지 말라. 주의 약속은 어떤 사람들이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직 우리에 대하여 오래 참으시어 아무도 멸망하지 않고 다 회개에 이르게 하려 하심이라. 그러나 주의 날이 밤에 도둑같이 오리니 그날에는 하늘들이 굉장한 소리를 내며 사라지고 우주의 구성요소들이 맹렬한 불로 녹아 내리며 땅과 그 안에 있는 일들이 타버릴 것이라. 그때 이 모든 것이 녹아지리니 너희가 모든 거룩한 행실과 경건에 있어 어떤 사람들이 되어야겠느냐? 하나님의 날이 오기를 고대하고 열망하라. 그때는 하늘들이 불에 타서 녹아버리고 우주의 구성 요소들도 맹렬한 불에 녹아 내릴 것이나 우리는 그의 약속대로 의가 거하는 새 하늘들과 새 땅을 기다리도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이런 것을 기다리고 있으니 점 없고 흠 없이 평강 가운데서 그분께 발견되도록 힘쓰라.”(벧후 3: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