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셨을 때 세상 죄를 자신의 몸에 모두 전가 받으셨으며 장사되시고 무덤에 가셨을 때 그의 혼이 지옥까지 내려가셔서 세상 죄를 모두 제거하셨습니다. 셋째 날에 부활하셨을 때 마침내 세상 모든 사람들을 위한 구원을 완성하셨습니다.
예수께서는 사십 일 동안 죄악 세상에 머무시면서 제자들에게 자신의 몸이 부활하신 사실을 무오한 증거들로 보여주시면서 그들이 알아야 할 아주 중요한 것들에 대하여 마지막으로 말씀하셨습니다.
예수께서는 하나님의 나라, 즉 앞으로 자신이 만 왕의 왕, 만 주의 주로 하늘과 땅을 통치하시게 될 하나님의 왕국에 대하여 말씀하셨습니다. 자신이 부활하심으로써 자신을 믿는 모든 사람들이 앞으로 영원무궁토록 살게 될 하늘과 땅에 있게 될 영원한 왕국에 대하여 말씀하신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자신이 세상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부활하신 것은 자신을 믿어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들과 백성들을 죄도 없고 사망도 없고 저주도 없는 의가 거하는 새 하늘들과 새 땅에 세워지게 될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에 대하여 말씀하신 후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아버지의 약속을 기다려야 한다고 명령하셨습니다. 이 약속은 오래 전에 하나님께서 그들의 조상 아브라함에게 주신 약속이었습니다:
“네 안에서 땅의 모든 족속들이 복을 받을 것이라.”(창 12:3)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오신 성령께서 모든 족속들이 받을 복이 무엇인가에 대하여 성경이 증거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저주가 되셔서 율법의 저주로부터 우리를 구속하셨으니 기록되기를 나무에 매달린 자는 누구나 저주받은 자라.’고 하였도다. 이는 아브라함의 복이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이방인들에게 미치게 함이며 또 우리로 하여금 성령의 약속을 받게 하려는 것이라.”(갈 3:13-14)
이 말씀은 그들이 자신을 믿었으므로 아버지께서 자신의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을 받을 때까지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기다리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것은 그들이 성령을 받기 전에는 움직이지 말고 기다리라고 명령하신 것입니다.
또한 그들이 성령을 받게 될 때에 그들이 성령으로 침례 받게 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다시 말해서 그들이 성령으로 다시 거듭나야 한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들이 삼 년 반 동안 예수님으로부터 많은 말씀을 들었지만 그때까지 그들 안에 성령이 내주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들은 주님의 말씀을 영적으로 깨닫지도 못했을 것이며 하나님의 나라도 보지 못하고 들어가지도 못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나라에 대하여 가르치신 후 즉시 성령의 약속을 기다리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성령으로 거듭남에 대하여는 예수께서 바리새인 니고데모를 만나셨을 때 미리 말씀하셨습니다:
“진실로 진실로 내가 너에게 말하노니,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 …..진실로 진실로 내가 너에게 말하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태어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육신으로 난 것은 육이요, 또 성령으로 난 것은 영이니라. 내가 너에게 ‘너희는 거듭나야 한다.’고 말한 것을 이상히 여기지 말라. 바람이 임으로 불어서 네가 그 소리를 들어도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듯이 성령으로 난 사람은 모두 그와 같으니라.”(요 3:3; 5-8)
그러나 그때까지 성령을 받아 거듭나지 못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본 적도 없고 들어가지도 못한 그들은 아버지의 약속이 성령의 약속인 것을 알지 못했습니다. 그들은 오직 B.C. 606 년에 바빌론에 의하여 이스라엘 왕국이 멸망하여 육백 여 년 동안 왕국을 잃어버린 한 맺힌 과거 역사만을 생각하면서 이스라엘에 왕국이 회복되는 것이 아버지의 약속이라고 믿고 예수께 말씀드렸습니다:
“주여, 이 때에 이스라엘에 그 왕국을 다시 회복하시겠나이끼?”(행 1:6)
아직도 하나님의 성령을 받아 거듭나지 못한 그들로서는 당연한 질문이었습니다. 그들은 예수께서 앞으로 다시 창조하실 새 하늘들과 새 땅과 새 예루살렘에 대하여 알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예수께서는 그들과 함께 계실 때 성령이 오시게 되면 하실 일에 대하여 미리 말씀하셨던 것입니다:
그러나 진리의 영이신 그분이 오시면 너희를 모든 진리로 인도하시리라. 그분은 스스로 말씀하지 아니하시며, 무엇이나 들은 것을 말씀하실 것이요, 또 너희에게 다가올 일들을 알려주시리라.”(요 16:13-14)
그럼에도 예수께서는 그들이 깨닫지 못한다고 책망하지 아니하시고 말씀하셨습니다:
“너희에게는 때나 시기를 알게 하신 것이 아니요, 아버지께서 자신의 권한에 두셨느니라.”(행 1:7)
제자들은 로마 제국의 억압 아래 있는 이스라엘이 하루속히 그들의 메시아의 오심으로 해방되어 이스라엘에 왕국이 다시 회복되기를 바랐지만 주님의 마음 속에는 그분께서 먼 훗날 세상을 심판하시고 자신이 왕이 되어 이스라엘에 왕국을 회복하시는 일이 오랜 후의 일이기에 그 때나 시기를 알게 하신 것이 아니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그들이 앞으로 수천 년 동안 아버지의 약속의 성령을 받아 땅끝까지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파해야 한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또한 자신을 믿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하나님의 자녀들이 충만하게 될 때에 자신을 믿지 않는 민족들을 심판하시고 세우실 자신의 왕국을 두고 그들에게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자신의 죽으심과 장사되심과 부활하심을 직접 본 그들이 그리스도의 증인들이 되어 그리스도의 은혜의 복음을 전해야 한다고 명령하셨습니다:
“그러나 성령께서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능력을 받으리니 그러면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내게 증인이 되리라.”(행 1:8)
이 마지막 지상명령의 말씀을 주신 후 그들이 보는 앞에서 위로 들려올라 가시자 구름이 그들의 시야를 가려 더 이상 주님을 보지 못했습니다. 그들 앞에 꿈에도 상상하지 못할 일이 벌어졌던 것입니다. 그들이 멍히 하늘을 쳐다보고 있을 때 흰옷 입은 두 사람이 그들 곁에 서서 말했습니다:
“너희 갈릴리 사람들아, 어찌하여 너희는 하늘을 쳐다보고 서 있느냐? 너희를 떠나 하늘로 들려 올라가신 바로 이 예수는 너희가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 오시리라.”(행 1:11)
그 두 사람이 말한 것은 언젠가는 다시 오셔서 이스라엘을 회복하실 것에 대해 메시지를 준 것입니다. 사랑하시는 제자 요한은 주님께서 구름과 함께 다시 오셔서 자신을 믿지 않는 모든 민족들을 심판하시는 장면을 성령 안에서 보고 증거했습니다:
“보라, 그가 구름들과 함께 오시리니 모든 눈이 그를 볼 것이요, 그를 찌른 자들도 볼 것이요, 또한 땅의 모든 족속이 그로 인하여 애곡하리라. 그대로 되리로다. 아멘.”(계 1:7)
예수께서 하늘로 들려 올라 가실 때 오백 여명의 갈릴리 사람들이 하늘을 쳐다 본 것처럼 앞으로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순식간에 하늘로 올라가는 것을 보면서 세상 사람들이 경악하게 될 일이 있게 될 것입니다. 이때에는 온 세상이 메스미디아를 통하여 엄청난 브레이킹 뉴스를 보게 될 것입니다: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음성과 하나님의 나팔 소리와 함께 하늘로부터 친히 내려 오시리니 그러면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그리고 나서 살아남아 있는 우리도 공중에서 주와 만나기 위하여 그들과 함께 구름 속으로 끌려 올라가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영원히 주와 함께 있으리라. 그러므로 이러한 말로 서로 위로하라. ….보라 내가 너희에게 한 가지 신비를 말하노니 우리가 다 잠잘 것이 아니요 오히려 우리가 모두 변화될 것이니 마지막 나팔 소리에 눈깜짝하는 순간에 변화되리라. 그리하여 이 썩을 몸이 반드시 썩지 않을 몸을 입고 이 죽을 몸이 반드시 죽지 아니할 몸을 입으리라.”(살전 4:16-18, 고전 15:51-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