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몬 베드로는 예수님이 그리스도, 곧 하나님의 아들이시라고 고백했습니다. 그가 고백한 그리스도는 그 그리스도(the Christ)였습니다. 성령께서 세상에 오시기 전임에도 불구하고 그는 엄청난 신앙고백을 한 것입니다. 이때에 예수께서는 “바요나(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너에게 나타낸 것은 혈과 육이 아니라 하늘에 계신 아버지시니라.”(마 16:17)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스도이신 하나님의 아들에 대해서 하나님께서 에덴 동산에서 뱀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너와 여자 사이에, 또 네 씨와 그녀의 씨 사이에 적의를 두리니, 그녀의 씨는 너의 머리를 부술 것이요, 너는 그녀의 발꿈치를 부술 것이라.”(창 3:15)
이 말씀의 뜻이 무엇인지 혈과 육을 가진 어떤 사람도 알 수 없는 일인 것입니다. 그러나 이 말씀을 하신 하늘에 계신 아버지만이 알 수 있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뱀에게 말씀하신 아버지 하나님께서 시몬 베드로에게 알려주셨던 것입니다. 이 얼마나 축복받은 사람이었습니까? 아버지께서는 앞으로 세상에 사람의 형상으로 나타나실 예수님이 바로 그리스도가 되셔서 먼저 세상 죄를 제거하시기 위해 십자가에서 발꿈치를 상하시고 죽으신 후에 다시 살아나셔서 뱀의 머리를 부수시고 잃어버렸던 자신의 땅을 찾으시고 왕국을 세우실 것을 깨달았던 것입니다. 마침내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신 후 제자들에게 나타나셨을 때 베드로를 포함한 모든 제자들이 “주여, 이때에 이스라엘에 그 왕국을 다시 회복하시겠나이까?”(행 1:6)라고 예수께 물었던 것입니다.
예수께서는 즉시 시몬 베드로에게 새 이름 베드로를 주신 후에 “이 반석 위에 내가 나의 교회를 세우리니, 지옥의 문들이 이기지 못하리라.”(마 16:18) 말씀하셨습니다.
사도 바울은 이 반석이 무엇인지에 대하여 성령을 통하여 증거했습니다:
“또 모두 같은 영적 음식을 먹었으며 모두 같은 영적 음료를 마셨다는 것이니, 이는 그들이 그들을 따랐던 그 영적 반석에서 나온 것을 마셨음이요, 그 반석은 그리스도셨느니라.”(고전 10:3-4)
사도 바울은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반석에서 나온 물을 마셨다는 사실을 증거하면서 그 반석이 바로 그리스도셨다고 말했습니다. 다시 말해서 그리스도께서 반석으로 나타나셨다는 것입니다.
선지자 모세는 반석으로 나타나셨던 그리스도에 대하여 증거했습니다:
“보라, 내가 거기 호렙에 있는 반석 위에서 네 앞에 서리니 너는 그 반석을 치라, 그러면 그곳에서 물이 나오리니, 백성이 마시리라.’ 하시니, 모세가 이스라엘의 장로들 앞에서 그렇게 행하니라.”(출 17:6)
성령께서는 앞으로 반석이신 그리스도 예수를 한 번 십자가에서 치게 될 때에 그분의 몸으로부터 생명수가 흘러나올 것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현재 하늘에서 일찍 죽임을 당하셨던 같은 어린 양의 모습으로 나타나계신다고 사도 요한이 증거했습니다. 그러나 마지막 날 심판의 때에는 만 왕의 왕 만 주의 주로 나타나실 것이라고 증거했습니다.:
“이에 내가 보니, 보라, 보좌와 네 짐승의 한 가운데와 장로들의 한 가운데 도살당하였던 것 같은 한 어린양이 서 있는데…”(계 5:6)
예수께서는 이 반석 위에 자신의 교회를 세우실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베드로의 신앙고백이 아닌 자신 위에 자신의 교회를 세우실 것이라고 분명하게 말씀하신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어던 사람도 자신의 교회를 세울 수 없고 그리스도 자신만이 자신의 교회를 세우실 것이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아무리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을지라도 하나님께서 세우신 교회가 아니면 교회가 아닌 것입니다. 비록 두 세 사람이 모여있을지라도 그리스도께서 친히 세우신 교회는 하나님의 교회인 것입니다. 온 세상에 군림하고 있는 로마 카톨릭 교회는 반석 의에 새운 교회가 아니고 베드로 위에 세워진 가짜 교회인 것입니다.
마침내 주님께서는 자신이 세우신 교회에게 주신 권세에 대하여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나의 교회를 세우리니, 지옥의 문들이 이기지 못하리라.”(마 16:18)
하나님의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오신 성령께서 세우신 예루살렘 교회를 시작으로 온 세상에 두루 세워져 왔습니다. 그러나 옛 뱀인 마귀는 사람들이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하나님의 왕국에 들어가지 못하게 하려고 온 땅에 수없이 많은 지옥의 문들을 열어두고 있는 것입니다. 마치 우주 공간에 있는 불랙홀처럼 활짝 열려있는 것입니다.
옛 뱀 마귀인 사탄은 세상에 만들어 놓은 첫 번째 지옥의 문은 서기 325년에 지구 상에 만들어놓은 로마 카톨릭 교회입니다. 그 후로 지난 이천 년 동안 수 많은 사람들을 그 지옥의 문으로 빨려 들어가게 하고 있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지금도 사탄은 수많은 종교들을 만들어 사람들을 미혹하여 지옥으로 빠뜨리는 일을 수없이 저지르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교활한 사탄은 또한 여호와의 증인, 안식교, 몰몬교, 통일교, 신천지 같은 이단 교회들을 통하여 지옥 문으로 들어가게 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탄이 만들어 놓은 지옥의 문들 가운데 사람들이 가장 쉽게 속는 지옥의 문이 있습니다. 이 문은 모든 민족들의 나라들 안에 눈에 보이지 않게 만들어놓은 지옥의 문들입니다. 이 지옥의 문들은 다름 아닌 인본주의에 의한 철학과 과학을 가지고 어린 자녀들을 속여서 지옥의 문들로 들어가게 하는 세상 교육 시스템인 것입니다. 그 외에도 사탄이 만들어놓은 지옥의 문들은 수를 셀 수 없이 많은 것입니다. 자신의 때가 얼마 남지 않은 것을 알고 사탄은 우는 사자처럼 지금도 사람들을 삼켜서 지옥의 문들로 던져버리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사탄이 만들어 놓은 지목의 문들로 가득 찬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때로는 지옥의 문들 속으로 들어가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세상에서 지옥의 문들을 이길 수 있는 단 한 가지는 바로 하나님의 교회인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성령으로 거듭나서 죄와 사망의 법이 주관하는 세상으로부터 나와서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주관하는 하나님의 왕국에 들어가서 사는 사람은 사탄이 지옥의 문으로 들어가게 하려고 온갖 일을 자행할지라도 지옥의 문들을 이길 수 있는 것입니다.
때로는 우리가 지옥의 문들로 들어가서 지옥의 문 안에서 고통 받고 있는 사람들을 끄집어내어 그들을 하나님의 왕국으로 인도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은 혼들을 지옥의 문으로부터 구해내어 혼들을 이겨올 수 있는 능력자들인 것입니다. 혼들을 이겨오는 지혜로운 사람들에 대하여 성경은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의로운 자의 열매는 생명의 나무니. 혼들을 이겨오는 자들은 현명하니라.”(잠 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