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인들은 지금도 금요일 저녁부터 토요일 저녁까지 안식일을 지키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교회들도 주의 첫날(일요일)을 주일이라 칭하며 이날이 안식일이라고 주일 성수를 가장 중요한 신앙 생활 중 하나라고 여기고 있습니다. 또한 안식교 신자들은 토요일 날 모여 예배 드리는 것이 안식일을 지키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에는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신 십계명 가운데 제4계명인 안식일에 대한 계명 속에 어떠한 하나님의 뜻이 나타나 있는지 성경을 자세하게 상고함으로써 안식일을 주신 하나님의 뜻을 바로 깨닫기 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안식일 계명을 주시면서 일곱째 날인 안식일이 얼마나 복된 날인지에 대하여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주가 안식일 날을 복주고 거룩하게 하셨느니라.”(출 20:11)
그러면, 왜 하나님께서 일곱째 날인 안식일을 복 주시고 거룩하게 하셨는지, 과연 어떤 복을 주시고 어떻게 거룩하게 하셨는지 성경을 통하여 깨닫게 될 때에 엄청난 소망 가운데 기쁨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성경에 나타난 첫 번째 안식일은 창세기에 나타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육 일 동안 땅의 만물들을 창조하시고 마지막 날에 사람을 만드신 후에 쉬셨다고 성경이 말씀하고 있습니다:
“일곱째 날에 하나님께서 자신이 만드시던 자신의 일을 끝내시고 자신의 모든 일로부터 일곱째 날에 쉬시니라. 하나님께서 일곱째 날을 복 주시고 그것을 거룩하게 하셨으니, 이는 그 날에 하나님께서 창조하시고 지으신 그의 모든 일로부터 쉬셨음이라.”(창 2:2-3)
하나님께서 자신의 입으로 친히 하신 말씀 가운데, 우리는 안식일이 사람이 쉬는 날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쉬시는 날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십계명 가운데서도 말씀하셨듯이 하나님께서 그 날을 복 주신 것은 하나님 자신이 쉬시는 날이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언제 쉬시게 되는 가를 살펴본다면 그 날이 언제가 될 것인지 알 수 있는 것입니다. 그 날을 알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모든 말씀들을 자세히 살펴보아야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만물을 창조하신 후 일곱째 날에 쉬셨지만 옛 뱀, 사탄, 마귀가 에덴 동산에 죄를 가져온 후로부터 지금까지 하나님께서는 쉬시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모든 만물들과 자신의 형상과 모양대로 사람을 만드셨지만 사탄 마귀가 사람들을 포함하여 만물들을 황폐 하게 함으로 인해 하나님께서는 쉬시지 못하시고 세상에 죄와 사망과 저주를 가져온 사탄 마귀를 멸하시고 만물을 회복하시는 일을 지금까지 하시고 계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모세를 부르셔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안식일 계명을 주신 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일곱째 날에 반드시 쉬어야 하는 계명을 지키게 함으로써 앞으로 하나님께서 마귀를 멸하시고 마침내 쉬시는 그 날에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주시는 복과 거룩하신 하나님을 잊지 말고 바라보라는 명령인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분명히 알아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안식일 계명은 이방인이나 하나님의 교회에게 주신 계명이 아니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신 계명이라는 사실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선지자 에스겔을 통하여 말씀하셨습니다:
“또 나는 그들에게 내 안식일들도 주었으니 나와 그들 사이에 표적(sign)이 되게 하고 그들로 내가 그들을 거룩하게 하는 주인 줄 알게 하려는 것이라.”(겔 20:12)
이 말씀은 이방인들이나 하나님의 교회에 속한 그리스도인들이 반드시 알아야 하는 사실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안식일들(Sabbaths)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과 그들 사이에 표적(Sign)으로 주셨다는 사실입니다. 안식교도들에게도 주신 적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주신 안식일들은 앞으로 하나님께서 쉬시는 복되고 거룩한 안식일이 될 때에 하나님께서 그들을 거룩한 백성들이 되게 하실 것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안식일을 범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사람의 생각으로 볼 때 너무나도 잔인할 정도로 심판하신 사실로 보아 그들이 하나님께서 주신 안식일들을 잠시라도 망각하고 범하게 될 때 그들이 앞으로 받게 되는 지상의 최상의 복을 받지 못하고 거룩한 백성의 대열로부터 탈락하게 된다는 사실을 미리 알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안식일을 범한 사람을 벌하신 한 가지 예를 볼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 자손이 광야에 있을 때, 안식일에 어떤 사람이 나뭇가지를 거둬들인 것을 그들이 본지라, 나뭇가지를 거둬들이는 자를 본 사람들이 그를 모세와 아론과 온 회중 앞으로 데리고 와서 그들 감방에 가두었으니, 이는 그에게 어떻게 조치해야 하는지가 공포되지 않았음이더라. 주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시기를 ‘그 사람을 반드시 죽일지니, 온 회중이 진영 밖에서 그를 돌로 칠지니라.’ 하시더라. 주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온 회중이 그를 진영 밖으로 데리고 가서 그를 돌로 쳤더니, 그가 죽으니라.”(민 15:32-36)
이스라엘 백성들이 490년 동안 안식 년을 지키지 않음으로 인해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바빌론 땅으로 옮기셔서 70년 동안 땅이 안식을 누리도록 하신 일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어떤 사람이 안식일을 지키고 있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안식교 신자들이 토요일에 예배만 드리고 모든 일상 일들을 하면서 안식일을 지킨다고 말할 수 있겠는가? 또한 모든 개신교 신자들이 일요일에 예배만 드리고 안식일을 지킨다고 말할 수 있겠는가? 부활하신 예수께서 사도 요한에게 나타나셔서 자칭 유대인에 대하여 말씀하셨습니다. 자신들이 안식일 계명을 받았다고 하는 사람들이나 자신들이 144000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에 대한 말씀인 것입니다:
“자칭 유대인이라고 말하는 그들의 모독을 아노니 그들은 유대인이 아니요, 오히려 사탄의 회당이니라.”(계 2:9)
사도 바울이 히브리서에서 앞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들어가게 되는 하나님의 안식일, 즉 일곱째 천 년인 하나님의 시간으로 일곱째 날에 있게 되는 예수 그리스도의 천년왕국에 대하여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의 안식에 들어갈 한 약속이 우리에게 남아 있는 이상, 너희 중에 혹 그것에 이르지 못할 자가 있을까 두려워해야 하리라. 복음을 전해 들은 것은 그들이나 우리나 마찬가지나, 전파된 말씀이 그들에게 유익을 주지 못한 것은 , 그들은 그것을 들은 자들이 믿음을 결합시키지 못했기 때문이라. 이는 그 일이 세상의 기초가 놓인 때부터 완성되었을지라도, 그가 말씀하시기를 ‘내가 내 진노 중에 맹세하였거니와’그들이 내 안식에 들어오려면’ 이라 하였도다. 라고 하신 대로 믿는 우리가 안식에 들어감이라. 어느 곳에선가 일곱째 날에 관해서 이렇게 말씀하시기를 ‘하나님께서 일곱째 날에 그의 모든 일에서 쉬셨느니라.’고 하셨으며 여기에서 다시 ‘그들이 나의 안식에 들어오려면’이라고 하셨느니라. 그러므로 누군가 거기에 들어가야만 하는 일이 남아 있으나 먼저 복음을 들은 자들은 믿음 없음으로 인하여 들어가지 못한 것이라. 또 다시 오랜 세월 후에 어떤 날을 정하시어, 다윗 안에서 ‘오늘’이라 말씀하셨으니, ‘오늘 너희가 그의 음성을 듣거든 너희 마음을 완악하게 하지 말라.’고 함과 같으니라.”(히 4:1-7)
다음 말씀 속에 아주 중요한 진리가 들어 있습니다:
“만일 예수가 그들에게 안식을 주었더라면 하나님께서 그 후에 다른 날을 말씀하지 아니하셨으리라. 그러므로 하나님의 백성에게 한 안식이 남아 있도다. 그의 안식에 들어간 사람은 하나님께서 자기 일에 쉬신 것같이 그도 자기 일에서 쉬었느니라.”(히 4:8-10)
사도 바울은 앞으로 이스라엘의 남은 자들이 여호수아가 아닌 예수 그리스도의 인도하심으로 그분의 천년왕국으로 들어가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천년왕국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셔서 사탄을 끝없이 깊은 구렁 속으로 던지신 후에 일곱째 천 년에 비로소 쉬시는 날인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지금 그리스도의 복음을 믿고 성령으로 다시 태어난 그리스도인들은 영적인 하나님의 왕국 안에서 안식하게 되어 자신의 일에서 쉬면서 성령 안에서 의와 화평과 기쁨을 가지고 영원한 안식에 들어가게 된다고 증거하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천년왕국이 오게 될 때 부활한 다윗이 이스라엘 백성의 왕이 될 것이며, 예수 그리스도의 열두 제자들은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를 다스리게 될 것이라고 성경은 증거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리스도의 신부들은 그와 함께 땅에 내려와서 그리스도와 함께 이방민족들을 통치하게 될 것이라고 성경이 증거하고 있습니다:
“내가 한 목자를 그들 위에 세우면 그가 그들을 먹이리니, 곧 나의 종 다윗이라. 그가 그들을 먹일 것이요, 그가 그들의 목자가 되리라. 나 주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내 종 다윗은 그들 가운데 통치자가 되리라. 나 주가 그것을 말하였노라…..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시기를, ‘진실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나를 따르는 너희들은 인자가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을 새 세대에, 너희도 열두 보좌에 앉아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를 심판하리라……우리가 참으면 우리도 그와 함께 다스릴 것이요 우리가 그들 부인하면 그도 우리를 부인할 것이라.”(겔 34:23-24, 마 19:28, 딤후 2:12)
오늘날 WCC, WEA, NCCK와 연합하여 유일하신 그리스도 예수를 버린 자들은 그분을 부인한 자들이 되어 그분께서도 그들을 부인하시고 지옥으로 보내실 것입니다. 그러나 사도 바울처럼 끝까지 믿음을 지킨 그리스도인들은 누가복음 19장 므나 비유에서 주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그분의 천년왕국이 임하게 되는 날에 그리스도를 위하여 일한 만큼 열 고을 또는 다섯 고을을 다스리는 축복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당시 로마에서 박해 가운데 있던 충성된 그리스도인들이 그리스도의 왕국에서 받게 되는 영광에 대하여 증거했습니다:
“자녀이면 또한 상속자들이니 하나님의 상속자들이요, 그리스도와 함께 한 공동 상속자들이니 우리가 그와 함께 고난을 받은 것은 함께 영광도 받게 하려 함이니라. 이는 현재의 고난들이 우리에게 나타나게 될 영광에 감히 비교되지 못한다고 내가 여기기 때문이라.”(롬 8:1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