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는 두 종류의 사람들이 있습니다. 첫 번째 사람은 에녹처럼 하나님과 동행하다가 대 환란이 오기 전에 휴거되는 그리스도의 신부이며, 두 번째 사람은 대 환란에 들어가서 구원받아 그리스도의 천년왕국에 들어가는 사람인 것입니다.
먼저, 첫 번째 사람에 대하여 성경을 통하여 알아보기 원합니다. 그리스도는 하나님께서 세상(지구)의 기초를 놓으시기 전부터 세상에 오시기로 예정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누구든지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그리스도 안에 들어오기만 하면 그때부터 하나님의 양자가 되기로 선택 받은 축복된 자들이라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
“하나님께서 세상의 기초를 놓으시기 이전에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분 앞에 거룩하고 흠 없게 하시려고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시어 하나님의 기쁘신 뜻에 따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를 자신의 자녀로 입양할 것을 예정하셨으니”(엡 1:4-5)
이 축복을 받은 사도 바울은 자신이 그리스도 안에 있을 뿐만 아니라 그리스도께서도 자신 안에 계신다고 증거했습니다. 예수께서도 자신이 아버지 안에 또한 아버지도 자신 안에 계신다고 말씀하신 것과 같은 고백인 것입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혀 있으나 그럼에도 나는 살아 있노라. 그러나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사시는 것이라. 내가 이제 육신 안에서 사는 삶은 나를 사랑하시어 나를 위해 자신을 주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으로 사는 것이라.”(갈 2:20)
사도 바울은 자신 안에 그리스도께서 계시는 것이 신비스런 일이라고 증거하면서 자신이 그리스도에 의해 할례를 받은 사실도 증거했습니다. 또한 그리스도의 할례를 받은 결과 자신 안에 일어나 변화에 대하여 증거했습니다:
“이 신비는 여러 시대와 세대에 감추어졌다가 이제 그의 성도들에게 나타났고 하나님께서는 이들에게 이방인들 가운데서 이 신비의 영광의 풍요함이 어떤지를 알리고자 하셨으니 이 신비는 너희 안에 계신 그리스도시요, 곧 영광의 소망이라……또한 너희가 그의 안에서 손으로 하지 아니한 할례를 받았으니 곧 그리스도의 할례로 육신의 죄들의 몸을 벗어버린 것이라.”(골 1:26-27;2:11)
사도 베드로를 통하여 증거한 것처럼 우리가 받은 구원은 혼들의 구원인 것입니다(벧전 1:9). 다시 말해서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을 마음에 믿고 고백할 때에 그리스도께서 안에 들어오셔서 지옥으로 갈 수밖에 없는 우리의 혼들을 죄들로부터 구원하시기 위하여 우선 먼저 죄들의 몸과 분리시키시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구원받지 못한 사람은 죽은 영과 멸망 길로 가는 혼과 죄로 인해 늙어 썩어질 몸이 삼위일체가 된 상태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의 영을 살리시어 거듭나게 하시고 영원히 지옥에서 살 수밖에 없는 혼을 죄들의 몸으로부터 분리시키시는 것입니다. 다윗 왕은 자신이 간음과 살인죄를 범한 후에 이 사실을 깨달은 후에 하나님께 간구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보소서, 내가 죄악 중에 조성되었고 죄 중에서 내 어머니가 나를 배었나이다….내 혼이 진토에 붙어 있으니 주의 말씀대로 나를 소생시키소서.”(시 51:5;119:25)
다윗은 자신의 혼을 진토 같은 죄들의 몸으로부터 구해달라는 간구의 기도를 드렸던 것입니다. 다윗 안에 계시던 성령께서 앞으로 그리스도의 할례를 통하여 혼들을 구원하시는 하나님께 기도 드리게 하셨던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할례와 관련하여 사도 바울은 히브리인들에게 편지할 때에 말씀이신 그리스도께서 믿는 자 속에 들어오셔서 행하시는 일에 대하여 증거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ㄹ력이 있어 양날이 있는 어떤 칼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 그리고 관절과 골수를 찔러 가르고 마음의 생각들과 의도를 판별하느니라.”(히 4:12)
그리스도의 할례를 받아 혼이 죄들의 몸으로부터 구원받은 사람은 더 이상 죄들의 몸을 따라 행하지 않고 내주 하시는 그리스도의 영이신 성령을 따라 행하는 삶을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이들은 하나님의 양자 되는 영을 받은 자들이기 때문에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라 부르게 되는 최상의 축복을 받은 자들인 것입니다. 내주하시는 성령께서 안에 있는 영과 함께 하나님의 자녀임을 증거하시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상속자들이요, 그리스도와 함께 한 공동 상속자들로서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자신의 왕국을 세우실 때 함께 받게 되는 영광을 바라보면서 그리스도와 함께 고난을 기쁘게 받으면서 비록 고난 받을 때에 고통 중에 신음하는 가운데서도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 하나님의 양자가 되는 그 날을 바라보는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그리스도의 할례를 받았을 때, 죄들의 몸을 벗어버린 것을 기억하면서 창조물들이 썩어짐의 속박으로부터 해방되어 하나님의 자녀의 영광스러운 자유에 이를 것을 바라보면서 신음하며 고통 받으면서도 소망 가운에 믿음을 지키는 것처럼 그리스도께서 공중에 나타나실 때 죄의 몸을 영원히 벗어버리고 영광스러운 몸, 즉 썩지 않고 죽지 않는 몸을 입을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몸의 구속을 기다리고 있는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몸을 벗어버리는 구속의 날에 있게 되는 신비에 대하여 증거했습니다:
“보라, 내가 너희에게 한 가지 신비를 말하노니 우리가 다 잠잘 것이 아니요 오리가 모두 변화될 것이니 마지막 나팔 소리에 눈깜짝하는 시간에 그러하리라. 나팔 소리가 나면 죽은 자들이 썩지 아니하는 몸으로 일으켜지며 우리도 변화되리라.”(고전 15:51-52)
그렇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자신의 왕국을 세우실 때 세상에 태어난 사람들 중에 성령으로 거듭난 하나님의 자녀들만이 영화로운 몸을 입고 그리스도와 함께 통치하는 최상의 영광을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두 번째로, 대 환란 중에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계명을 지켜서 그리스도의 천년왕국에 들어가는 유대인의 남은 자들이 있습니다. 선지자 이사야는 이들에 대하여 본 것을 증거했습니다:
“그때에 소경의 눈이 뜨이며 귀머거리의 귀가 뚫리리라. 그때에 절름발이가 사슴처럼 뛰고 벙어리의 혀는 노래하리라. 광야에는 물이 솟아나오며 사막에는 시내가 흐르리라. 바싹 마른 듯한 땅은 연못이 되며 갈한 땅은 샘물을 내리라. 용들이 각자 눕는 처소에는 갈대와 골풀들로 잡초가 자라리라. 한 대로가 거기에 있겠고 한 길이 있으리니 그 길은 ‘거룩한 길’이라 불리리라. 깨끗하지 못한 자는 그 길을 지나가지 못할 것이나 그 길은 이런 자들을 위한 것이니 어리석지만 도보로 여행하는 자들은 거기서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 거기에는 사자도 없겠고, 다른 사나운 짐승도 올라가지 않으리니 거기서는 그러한 것들을 만나지 못할 것이요, 오직 구속 받은 자들만이 그리로 행할 것이라. 주의 속량 받은 자들이 돌아오리니, 그들의 머리 위에 노래와 영원한 기쁨을 가지고 시온으로 오리라. 그들이 기쁨과 즐거움을 얻으리니 슬픔과 탄식은 달아나리라.”(사 35:10)
또한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 가운데 선택 받은 십사만 사천의 동정들도 그리스도의 영광에 동참하게 될 것입니다:
“또 내가 쳐다보니, 보라, 어린양이 시온 산 위에 서 있고 그와 함께 십사만 사천 명이 있는데 그들의 이마에는 그의 아버지의 이름이 쓰여있더라. 또 내가 하늘에서 나는 소리를 들으니, 많은 물 소리와도 같고 큰 천둥 소리와도 같더라. 또 내가 하프 타는 자들의 하프 소리도 들었노라.”(계 14:1-2)
뿐만 아니라, 대 환란 기간 중에 어린 양의 피로 옷을 씻어 정결케 된 이방인들이 그리스도의 왕국의 영광에 참여하게 될 것입니다. 이 광경을 성령 안에서 본 사도 요한이 증거했습니다. 이들은 종려나무 가지를 들고 있었습니다. 예수께서 나귀를 타시고 예루살렘으로 입성하실 때 종려나무 가지를 들고 호산나를 외치던 사람들을 연상하게 합니다 :
“이 일 후에 내가 보니, 보라, 모든 민족들과 족속들과 백성들과 언어들에서 온 아무도 셀 수 없는 큰 무리가 흰옷을 입고 그들의 손에는 종려나무 가지를 들고 보좌 앞과 어린 양 앞에 서서 큰 음성으로 소리질러 말하기를 ‘구원이 우리 하나님과 어린 양에게 있도다.’라고 하더라…….이들은 대 환란에서 나온 사람들이며 자기들의 옷을 씻어 어린양의 피로 희게 하였느니라. 그러므로 그들이 하나님의 보좌 앞에 있으며 그의 성전에서 그를 밤낮 섬기고, 보좌에 앉으신 분께서 그들 가운데 거하시리라. 그들이 다시는 굶주리지 아니하고 다시는 목마르지도 아니할 것이며, 태양이나 어떤 열기도 그들 위에 내리쬐지 못할 것이라. 이는 그 보좌 가운데 계신 어린 양이 그들을 먹이시고 생수의 샘들로 인도하시며, 하나님께서 그들의 눈에서 모든 눈물을 씻어주실 것이기 때문이라.”(계 7:14-17)
또 다른 축복받은 무리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영광의 보좌에 앉으셔서 민족들을 심판하실 때 양의 민족이 된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대 환란 중에 유대인들을 도와준 민족들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인자가 그의 영광 중에 오고, 또 모든 거룩한 천사들이 그와 함께 오면 그때에 그가 그의 영광의 보좌에 앉으리니 그 앞에 모든 민족들을 모아 놓고 마치 목자가 양들을 염소들에서 갈라 놓듯이 그들을 따로 갈라 놓으리라. 그리하여 양들은 그의 오른편에, 염소들은 그의 왼편에 세워 두고 왕이 그의 오른 편에 있는 사람들에게 말하기를 ‘오라, 내 아버지의 복을 받은 자들아, 세상의 기초가 놓인 이래로 너희를 위하여 준비한 그 왕국을 이어받으라…..그러나 왕이 대답하여 그들에게 말하기를 ‘진실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여기 내 형제 가운데 가장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나에게 한 것이니라..”(마 25:31-34,40)
그렇습니다! 마침내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셔서 이스라엘을 회복하시고 자신의 왕국을 세우시게 될 때에 지상에 태어났던 모든 사람들에 대한 심판과 축복이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마지막 때에 하나님께서 주시기로 한 최상의 축복을 선택해야 하는 것입니다. 지금이야말로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성령으로 다시 태어나서 그리스도의 할례를 받아 죄들의 몸을 벗어버리고 하나님의 자녀와 그리스도의 신부가 되어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하나님과 동행하다가 그분께서 나타나시는 날에 최상의 축복을 준비해야 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