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제목: 극심한 고난과 수치 가운데 버림받으시면서 자신이 베푸실 은혜를 즐거움으로 바라보신 예수님
하나님께서는 다윗에게 극심한 고난을 당하게 하심을 통하여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앞으로 나타나셔서 세상 죄를 위하여 십자가에서 아버지께 잠시 버림받으심을 통해 앞으로 자신을 버린 유대인들과 이방인들에게 베푸시는 은혜와 사랑을 마음 속에 계획하시는 말을 다윗의 입을 통해 말씀하셨습니다.
본문 말씀 속에 나타난 다윗의 기도 가운데 다윗은 자신을 위한 기도를 드리고 있었지만 그의 기도가 앞으로 오실 예수께서 십자가 상에서 부르짖으시면서 하시는 말씀들을 자세하게 말하도록 성령께서 다윗의 입을 사용하신 것입니다.
예수께서는 여섯 시간 동안 홀로 십자가에서 엄청난 고통을 받으시면서 자신이 마치 아버지로부터 버림받으신 것처럼 부르짖으셨던 것입니다. 이 장면을 눈으로 보았던 마태와 마가는 이렇게 증거했습니다:
“제구 시 경에 예수께서 큰 음성으로 소리질러 말씀하시기를 ‘엘리, 엘리, 라마 사박타니?’ 하시니 이는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라는 말이라.”(마 27:46, 막 15:34)
예수께서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극심한 상처로 인해 자신의 모습이 마치 벌레처럼 변함으로 인해 사람들의 비방거리가 된 것에 대해 십자가 상에서 하실 말씀을 다윗의 입을 통해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나는 벌레요, 사람이 아니라, 사람들의 비방거리요, 백성들에게 멸시거리니이다. 나를 보는 자는 다 조롱하며 비웃나니 그들이 입술을 내밀고 머리를 흔들며 말하기를 ‘그가 주께서 자기를 구하실 줄 신뢰하였도다. 주께서 그를 기뻐하시니 그를 구하시게 하라.’ 하나이다.”(시 22:5-8)
마태는 십자가 아래서 예수님을 조롱하는 말을 듣고 증거했습니다:
“그가 다른 사람들은 구원하였으나 자기 자신은 구원하지 못하는도다. 그가 이스라엘의 왕이면 지금 그 십자가에서 내려와 보라고 하라, 그러면 우리가 그를 믿으리라. 그가 하나님을 신뢰하였으니, 만일 그분께서 그를 원하시면 당장 그를 구원하시게 하라. 이는 그가 말하기를.나는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하였음이라.”(마 27:42-43)
예수께서는 자신을 향해 조롱하고 부르짖는 사람들이 마치 황소나 사자같이 울부짖는다고 아버지께 말씀 드렸습니다:
“많은 황소가 나를 에워싸고 바산의 힘센 황소들이 나를 둘러쌌나이다. 그들이 내게 입을 벌림이 마치 찢고 울부짖는 사자 같나이다.”(시 22:12-13)
마침내 모든 물과 피를 다 쏟으신 예수께서는 자신이 받으시는 고통이 얼마나 극심한지에 대해 아버지께 말씀 드렸습니다:
“내가 물같이 쏟아졌으며 나의 모든 뼈는 어그러졌고 내 심장은 밀초 같아서 나의 내장 가운데서 녹았나이다. 내 기력이 질그릇 조각같이 말랐으며 내 혀는 잇틀에 붙었나이다. 또 주께서 나를 사망의 진토 속에 두셨나이다.”(시 22:14-15)
십자가 상에서 예수님의 몸 안에 완전히 물 한 방울이 없을 정도가 되어 탈진하게 되었을 때에 예수께서 부르짖는 음성을 들은 요한은 이렇게 들은 말을 증거했습니다:
“이 일 후에 예수께서는 이제 모든 일이 이루어진 것을 아시고 말씀하시기를 ‘목마르다.’ 하시니 이는 성경(시편 22편)이 이루어지게 함이라.”(요 19:28)
다윗의 기도 가운데 자신에 대한 기도가 아닌 것을 증거하는 말씀이 있습니다:“내가 내 모든 뼈들을 셀 수 있으니 그들이 나를 쳐다보나이다. 그들이 그들 가운데서 내 겉옷을 나누고 내 속옷을 제비 뽑나이다.”(시 22:17-18)
예수님의 몸이 십자가에 매달아 올려질 때에 모든 뼈들이 아래로 내려 앉을 때 들리는 소리를 들으시고 예수께서 하신 말씀이며 예수님의 남겨진 옷에 대한 제자들의 증거를 통해 알 수 있는 것입니다:
“그들이 주를 십자가에 못박은 후 주의 옷을 제비 뽑아 나누었으니 이는 선지자(다윗)를 통하여 ‘그들이 그들 중에서 나의 옷을 나누고 또 나의 속옷을 놓고 제비뽑았나이다.’라고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게 하려 함이더라.”(마 27:35)
예수께서는 그처럼 극심한 고통과 수치 가운데서도 자신의 고난과 죽으심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이루실 놀라운 일들을 바라보시면서 말씀하셨습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그분께서 고난과 수치를 참으신 것에 대하여 증거했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믿음의 창시자요 완성자이신 예수를 바라보자. 그는 자기 앞에 놓인 즐거움을 위하여 십자가를 견디시고 수치를 개의치 아니하시더니(despising the shame) 하나님의 보좌 오른편에 앉으셨느니라.”(히 12:2)
예수께서는 그처럼 혹독한 고난과 수치 가운데서도 개의치 아니하시고 자신이 죽으시고 부활하신 후 아버지 하나님의 보좌 오른편에 앉으시게 될 때에 자신이 바라보시는 즐거움이 무엇인지에 대하여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주의 이름을 내 형제들에게 선포하며 회중 가운데서 내가 주를 찬양하리이다. 주를 두려워하는 너희여, 그를 찬양하라. 너희 야곱의 모든 씨들아, 그를 영화롭게 하라. 너희 이스라엘의 모든 씨들아, 그를 두려워할지어다.”(시 22:22-23)
예수께서는 자신이 부활하신 후 성령을 보내시게 될 때에 자신을 믿는 유대인이나 이방인이나 차별 없이 성령을 통하여 자신의 형제들이 되는 것을 보고 즐거워하게 될 것을 보시고 모든 고난과 수치를 이기신 것입니다. 부활하신 후 마리아를 만나셔서 하신 말씀 가운데 자신을 믿은 제자들이 자신의 형제들이 되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께서 그녀에게 말씀하시기를 ‘나를 만지지 말라. 내가 아직 내 아버지께로 올라가지 아니하였노라. 그러나 내 형제들에게 가서 내가 나의 아버지, 곧 너희 아버지, 또 나의 하나님, 곧 너희 하나님께로 올라간다고 말하라.”(요 20:17)
히브리서 기자는 예수께서 그리스도인들의 형제가 되신 사실에 대하여 증거했습니다:
“거룩하게 하시는 분과 거룩하게 된 사람들이 모두 한 분으로부터 나왔으니, 그러므로 주께서 그들을 형제라 부르기를 부끄러워 아니하시고, 말씀하시기를 ‘내가 주의 이름을 내 형제들에게 선포하고 교회 가운데서 주를 찬송하리이다.’ 하셨으며 또다시 ‘내가 주를 의지하리라.’ 하시고, 또 다시 ‘보라, 나와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자녀들이라.’고 하셨느니라.”(히 2:11-13)
또한 예수께서는 자신이 세상에 자신의 왕국을 세우시게 될 때에 자신이 받으실 영광을 미리 보시고 즐거움 가운데 선포하셨습니다:
“온유한 자는 먹고 만족할 것이요, 주를 찾는 자들은 그를 찬양할 것이니 너희 마음이 영원히 살 것이라. 세상의 모든 끝이 기억하고 주께로 돌이키리니 민족들의 모든 족속들이 주 앞에 경배하리이다. 이는 왕국이 주의 것이요, 주께서 민족들 가운데 통치자시기 때문이니이다. 땅 위의 모든 풍요로운 자들이 먹고 경배할 것이요, 진토로 내려가는 모든 자들도 그 앞에 절하리로다. 자신의 혼을 살려 둘 수 있는 자는 아무도 없으리라.”(시 22:26-29)
마지막으로 예수께서는 은혜 시대에 하나님의 자녀들로 태어날 백성들, 즉 성령으로 거듭나서 통치자들이 될 그리스도인들을 “한 씨”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한 씨가 그를 섬길 것이요, 그것이 주께 한 세대로 여겨지리라. 그들이 와서 태어날 한 백성을 위한 그의 의를 선포하리니 이는 그가 이것을 행하셨음이라.”(시 22:30-31)
사도 바울은 이들에 대하여 그리스도와 함께한 공동 상속자들이라고 증거했습니다:
“성령이 친히 우리의 영과 함께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임을 증거하시거니와 자녀이면 하나님의 상속자들이요, 그리스도와 함께한 공동 상속자들이니 우리가 그와 함께 고난을 받은 것은 함께 영광도 받게 하려 함이니라. 이는 현재의 고난들이 우리에게 나타나게 될 영광에 감히 비교되지 못한다고 내가 여기기 때문이라.”(롬 8:16-18) 아멘! 할렐루야!